[창간특집] 머스트뉴스에 묻다

머스트뉴스 창간팀 승인 2019.02.25 00:00 | 최종 수정 2138.08.03 00:00 의견 0

새로 시작하는 뉴스 미디어는 창간특집으로 저명인사들의 축사나 대담을 마련하곤 합니다. 혹은, 뉴스 미디어가 추구하는 방향성을 담아 좌담회를 열거나 특별 취재기사를 기획해 싣기도 합니다. 머스트뉴스는 대신, 창간팀의 목소리를 자문자답 형식의 인터뷰에 담아 준비했습니다. 독자들께 머스트뉴스의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교감하고 소통하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하는 마음에서입니다. 인터뷰 내용의 대부분은 머스트뉴스 홈페이지의 '신문사 소개'란에서 내려받을 수 있는 '머스트뉴스 소개서'에도 담았습니다. 다만, 본 인터뷰는 지면 제약으로 소개서에 미처 담지 못한 내용들을 추가했습니다. <편집자주>
 

머스트뉴스, 어떻게 시작됐나요?

"발행인과 편집인이 최근 수 년 간 새로운 사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고민해 왔습니다. 각자의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오다 의기투합해 “힘을 합쳐 도전해보자"고 결정한 것이 지난해 말입니다. 얼마 되지 않은 일이죠. 두 사람 사이에 신뢰 관계가 이미 쌓여있던 만큼, 빠른 시간 안에 의사결정을 마치고 창간에 필요한 준비들을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모회사인 504랩의 교육 사업이 미디어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두 사람의 관심사와 비전, 경험과 지식을 고려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아이템들을 검토했습니다. 사람과 삶, 일자리와 비전, 사회적 기여라는 공통 키워드들이 나왔습니다.

저희는 수년 전부터 한국 사회에서 이슈로 떠오른 제너레이션 갭(generation gap. 세대 갈등)에 주목했습니다. 힘겨운 현실을 겪고 있는 청년과 실버세대, 그와 별 다를 바 없는 저희같은 중간세대가 함께 소통하며 고민해 나간다면, 미래에 대한 희망을 끈을 놓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저희는 그동안 청년 인턴 대상의 동영상 이력서 서비스, 퇴직자들이 강사로 참여하는 특강 프로그램 등을 고민하기도 했었는데요, 모두 이런 배경에서 나온 것입니다. 머스트뉴스도 마찬가지입니다."  

박지순 발행인(왼쪽)과 신동훈 편집인. (사진=머스트뉴스)
박지순 발행인(왼쪽)과 신동훈 편집인. (사진=머스트뉴스)

뉴스미디어가 넘쳐나는 시대입니다. 머스트뉴스만의 차별화 전략은 무엇인가요?

"창간 준비를하면서 “모든 것이 급변하는 시대’의 뉴스미디어는 어떤 역할을 해야할까”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급속한 변화에 현재의 삶이 매몰되지 않도록 중심을 잡고, 미래를 향한 방향성을 제시해야한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머스트뉴스가 삶의 중심과 방향을 잡는 데 참고가 될 만한 콘텐츠, 미래의 삶을 좌우할 기술 혁신에 관한 콘텐츠들에 집중하려는 이유입니다.  

또한, '내일을 이끄는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컨셉으로 내세운 만큼, 각 분야 전문가들과 인터뷰, 특강, 칼럼, 제휴 등 다양한 형태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나갈 계획입니다. 동영상, SNS, 모바일 등 최근의 트렌드들도 적극적으로 활용하겠습니다." 

30세 전후의 청년층을 타겟 독자로 설정하셨던데,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삶의 중심과 방향성’에 가장 목말라하는 것은 청년층이라고 봤기 때문입니다. 

청년세대들은 ‘취업절벽’에 좌절해 ‘헬조선’을 외치지만, 한편으론 ‘꿀팁’을 정리해가며 팍팍한 현실에 맞서고 있습니다. 이들에게 그닥 공감이 가지 않는 ‘대박’ 성공스토리들을 들려주기 보다는, 더 나은 미래를 꿈꾸고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이야기들을 들려줘야 하지 않을까요?
  
그런 점에서 머스트뉴스의 핵심콘텐츠는 선배 전문가들이 풀어내는 지식과 경험, 인사이트로 채워가려 합니다. 물론, 후배 청년들의 이야기에도 초점을 맞출 것입니다. 어쩌면, 청년들 자신의 이야기가 더 많은 인사이트들을 줄 수도 있으니까요."
 
마지막으로, 머스트뉴스가 추구하는 목표와 비전은 무엇인가요?

"3년 안에 ‘청년층이 가장 신뢰하는 뉴스미디어’가 되는 것이 일차적인 목표입니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부터 전문성을 인정받는 뉴스미디어로 자리매김하는 것도 중요한 목표입니다. 균형 잡힌 시각과 올바른 역사인식을 담았다는 평가도 받고 싶고요.

사업 측면에선, 단기적으로는 전통적인 뉴스미디어 사업 분만 아니라 특강 사업, 미디어커머스 사업 등을 함께 추진하고자 합니다. 수익모델을 다변화하면, 여러 새로운 시도들이 가능할 것으로 봅니다.

장기적으로는 ‘미디어테크 컴퍼니’를 지향합니다. 뉴스미디어에 AI, 데이터분석, 블록체인 등 미래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사업모델을 꾸준히 개발해 나가겠습니다.

독자들께 늘 귀 기울이는 뉴스미디어가 되겠습니다. 앞으로 독자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부족한 점은 언제든 지적해주시고 질타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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