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직업노트] 손에 잡힐 듯한 미래의 설계자, 가상현실 전문가

박지순 승인 2019.04.12 00:00 | 최종 수정 2020.04.24 01:01 의견 0

<미래직업노트>는 4차 산업혁명의 흐름 속에서 새로운 직업으로 생겨날 가능성이 높거나, 현재 직업에서 직무가 바뀌거나 추가될 부분에 대해 다루는 코너입니다. 먼 미래의 직업 보다는 현재의 직업과 연관성이 높은 직업을 우선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이미지=픽사베이)
(이미지=픽사베이)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이란 컴퓨터 기술을 사용하여 인공적으로 조성한 환경이나 상황을 말한다. VR기술을 사용하면 집에 있으면서도 해외여행을 즐기거나 우주를 탐험할 수도 있다.

가상현실 및 증강현실 기술은 현재 ICT를 비롯해, 게임·엔터테인먼트·교육·커머스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게임이나 엔터테인먼트 기업은 현실감 넘치는 게임환경을 조성하여 보다 재미있는 경험을 유저들에게 줄 수 있다. 교육콘텐츠 기업은 학습자의 몰입도를 높여 학습효과를 증진시킬 수 있으며, 커머스 기업은 오프라인에서 즐길 수 있는 쇼핑의 경험을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실감나게 느끼게 해준다.

특히, 기술의 발전에 따라 가상현실 및 증강현실(AR, Augmented Reality)을 구현하는 데 드는 비용이 낮아지면서, 시장규모가 큰 폭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가상현실 전문가

인터넷이 도입되던 초기, 플랫폼을 구축할 때 관련 전문가들이 세분화되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가상현실 전문가는 마치 온라인 전문가라는 용어처럼 단순하게 명명되지 않고 해당 환경에서 구현될 수 있는 요소들을 뒤받침하기 위해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가상현실 개발자 : 3차원 모델링 및 가상현실 모델링 언어 등의 기술을 이용해 가상 공간에서 시스템을 개발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컴퓨터공학 혹은 소프트웨어 관련 전공자가 유리하다. 단순 공간을 개발하는 차원이 아닌 가상현실 속에서 실제 현실과 같은 사회, 경제, 문화적인 활동들이 실현되어야 함으로 시스템을 기획, 설계, 수정, 완성하는 기술적인 역량을 갖춰야 한다.

-가상현실 디자이너 : 가상현실시스템 안에서 사용자가 실제 현실적인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사물을 스케치하고 색과 질감을 입히는 역할을 담당한다. 가상현실 세계에서 눈을 만족시키는 순수 디자인 요소도 있겠지만, 사용자 편의를 위해 UI(사용자 인터페이스)와 UX(사용자 경험) 를 고려한 디자인도 수반되어야 하기에, 담당 업무도 나누어 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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