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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3 18:18 | 최종 수정 2024.01.13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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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스타트업은 인재를 채용하기 힘들다. 스타트업에 대해 호감을 갖는 구직자도 있지만 대부분은 보다 큰 규모의 기업에서 안정적인 직장을 원한다. 그래서 스타트업 전문 채용플랫폼이 별도로 필요하고 기업 상황에 맞는 채용수수료 정책이 있어야 한다.
이러한 현실에서 스타트업 대표들의 업무 중에 채용은 큰 부분을 차지하고 좋은 인재를 찾기위해 커피쳇이나 채용플랫폼의 활용은 기본이 되었다.
채용플랫폼에서 원하는 인재를 채용하려면 공고를 올려서 지원을 기다리거나 인재 매칭서비스를 사용해야 하는데 비용이 만만치 않다. 평균적으로 7.7% 수준으로 합격자가 수락한 연봉에 연동된다. 즉 연봉이 4천만원이라면 약 300만원 정도의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
만약 1년에 5명을 채용했을 경우, 1500만원이 넘게 채용비용이 발생하기에 최근 경기상황을 고려하면 연봉과 연동되는 플랫폼의 고정된 수수료 정책은 스타트업에게는 부담이다.
스타트업 채용플랫폼인 그룹바이는 300개의 초기 스타트업 고객에게 채용수수료와 관련한 조사를 통해 새로운 가격정책을 도입했다. 관련 조사에서 가장 큰 불만은 인턴이나 신입사원을 채용하는 수수료도 동일하다는 점이다. 신입이나 주니어의 채용수수료는 낮추고 채용인원수가 늘어나면 할인율을 적용하는 금번 가격정책은 최소 1백만원 이상의 비용절감 효과를 가져온다.
연봉구간에 따라서 최저 4% 에서 6%의 변동수수료율을 적용하고 채용인원수가 늘어날 때마다 최소 5%에서 최대 25%의 수수료 할인이 적용된다.
그룹바이는 단순히 수수료만 낮추는 정책이 아닌 AI 를 활용하여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보다 효과적으로 매칭할 수 있게 내부 시스템에도 변화를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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