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3년 공식 출범한 사단법인 한국직업정보협회(이하‘협회’)가 서초구 소재의 회의실에서 임시총회를 거쳐 임기 만료에 따른 제2대 임원 선출이 완료되었다고 30일 전했다. 회장사에는 HR플랫폼 잡코리아/알바몬의 윤현준 대표가 선출됐고, 부회장사는 초대 회장을 역임한 HR플랫폼 사람인의 황현순 대표가 선출되었으며 감사사는 커리어넷의 이호준 대표가 연임되었다.
협회 제2대 이사회는 인크루트(주), ㈜미디어윌(벼룩시장), ㈜미디어윌네트웍스(알바천국), 하이브레인넷, ㈜대교에듀베이션(훈장마을), ㈜브레인커머스(잡플래닛), ㈜당근마켓(당근알바), ㈜원티드랩(원티드)로 8개 기업이 선임되었다. 일반 회원사로는 진학사(캐치), ㈜마이다스인(에이치닷), ㈜크몽을 포함하여 국내 HR 플랫폼 14개사가 회원사로 구성돼 있다.
협회는 고용노동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함께 구인·구직사이트 이용 구직자 보호 강화를 위한 2023년 업무협약을 토대로 개설한 ‘HR플랫폼 악용사례 통합신고센터’를 운영하였으며 접수된 거짓구인광고 관련 민원을 사전예방·사후차단 하였다. 아울러 협회는 정부 및 관계기관과 긴밀히 논의하여 제도권 내 직업정보제공 온라인 구직사이트를 정기적 모니터링 할 수 있고, 접수된 악용사례 관련 신고‧민원을 통하여 회원사의 경우, 즉시 조치 및 통합 사후관리에 집중하며, 비회원사일 경우 절차를 통해 정확한 사실 확인으로 조치 요청 및 결과에 따라 관련 행정 조치가 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목표로 건강한 산업 생태계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개인정보보호위원화와 2023년 체결한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민관협력 자율규제 업무협약’을 통하여 2024년 참여회원사 전체 100% 기술적·관리적 보호조치 기준을 달성·이행한바 있으며 올해도 더욱 강화될 수 있는 조치 기준에 따라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그리고 최근 개인정보보호 이슈와 보안 필요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채용 시 과도한 개인정보 제공 논란을 미연에 방지하고, 올바른 채용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협회는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또 채용 시장이 공채에서 수시 채용으로 빠르게 바뀌면서 적합한 인재 채용이 중요해 짐에 따라 채용 플랫폼의 책임감 있는 역할을 도모할 계획이다.
그 외 협회의 주요 과제로는 ▲고용시장 질서 유지 및 산업 발전을 위한 사업 ▲주요 공공기관과 교류 및 협업 ▲직업정보제공사업자의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지도·관리·감독 및 인증 ▲고용서비스 산업 분야 정부 기관 위탁 사업 ▲신규 사업자 교육 및 인재 양성 등을 주요 추진 사업으로 모색할 예정이다.
한편, 제2대 회장으로 선임된 잡코리아/알바몬 윤현준 대표는 “정부·관계기관 및 회원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고용서비스 산업 전반의 균형 발전과 채용 시장 선진화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강구 할 것”이라며 “최근 가속화된 산업 전반의 디지털화와 AI 시대에 대비해 관련 법인 직업안정법도 산업 흐름에 맞추어 재정비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