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번 CEO 인터뷰는 글로벌 토탈 메디컬 뷰티 기업 (주)린뷰티 이나영 대표입니다. 2004년부터 에스테틱, 뷰티 아카데미를 동시 운영 중에 있으며, 산하 브랜드로 화장품, 피부관리, 반영구메이크업 등 프리미엄 뷰티 케어 서비스 '삐땅기 린뷰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해외 40여 개국에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으며 성형외과, 피부과 의료진과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코스메틱 브랜드인 퍼마톨로지(Permatology)를 론칭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직장과 직무를 말씀 주세요. 구체적으로 어떤 일들을 담당하시나요?

저는 ㈜린뷰티의 대표이사로, 글로벌 뷰티 브랜드 퍼마톨로지(Permatology)를 기획하고 런칭하는 총괄 책임을 맡고 있습니다. 현재는 글로벌 유통 전략 수립, 신규 제품 개발, 해외 지사 운영(미국, 싱가포르, 호주 등)과 더불어 K-뷰티 기반의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퍼마톨로지를 해외 시장에 안착시키는 일을 중심으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성형외과, 피부과, 뷰티 교육, 화장품 OEM 등을 포괄하는 글로벌 토탈 뷰티 시스템을 운영하며, 린뷰티 브랜드의 가치 확대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본인의 주된 경쟁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저의 핵심 경쟁력은 융합형 기획력과 국제적 시장 감각입니다. 뷰티 산업의 다양한 분야인 성형외과, 반영구, 화장품 제조 및 교육을 아우르며 각각의 요소를 통합하여 하나의 브랜드 전략으로 구현해낸 경험이 저의 강점입니다. 특히 퍼마톨로지를 런칭하면서 제품 기획부터 해외 독점계약 체결, 현지 마케팅까지 직접 이끌어온 경험은 제 전문성을 입증하는 대표 사례입니다.

업무 중에 직면한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이었고 어떻게 해결했나요. 그리고 결과는 어떠했나요?

퍼마톨로지를 처음 런칭했을 당시, 국내에서 더마코스메틱 시장이 포화 상태였고 해외 진출은 규제나 파트너 발굴 문제로 진입 장벽이 높았습니다. 저는 국내외 뷰티 박람회 및 컨퍼런스에 직접 참여하고, 필리핀, 싱가포르 등지의 유통 파트너와 직접 미팅을 통해 신뢰를 쌓아 계약을 성사시켰습니다. 그 결과 퍼마톨로지는 현재 필리핀, 싱가포르, 일본, 호주, 사우디 등 여러 국가에서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안정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직장에서 인정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저는 정확한 전략 수립과 실현 가능한 실행력을 통해 신뢰를 얻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인정의 방식이라 생각합니다. 내부 팀원들에게는 명확한 목표와 방향성을 제시하고, 외부 파트너에게는 결과 중심의 커뮤니케이션을 유지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신뢰와 인정을 얻게 되었습니다. 또한 꾸준한 해외 활동과 성과 중심의 브랜드 운영이 고객과 업계에서 신뢰를 쌓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미래에 본인의 직무는 어떻게 변화될 것으로 예측하시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앞으로의 뷰티 시장은 더욱 기능 중심+글로벌화될 것이라고 봅니다. 단순한 제품 판매를 넘어, 피부과학 기반의 기술력과 소비자의 건강을 고려한 맞춤형 솔루션이 중요해질 것이며, 이는 곧 데이터 기반 개인화, 의약품 수준의 기능성 화장품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입니다. 따라서 브랜드와 경영자의 전략 역시 제품 기획부터 유통, 마케팅까지 글로벌 기준을 전제로 재정립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