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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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9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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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의 94.9%는 이직충동을 느낀다고 한다. 가장 큰 이유는 연봉에 대한 불만이고 성장가능성과 워라벨도 중요한 변수이다.
이러한 불만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이직을 감행해야 하지만 보류하는 이유는 뭘까?
잡코리아가 최근 직장인 682명을 대상으로 ‘이직 보류 경험’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장인들이 회사에 남은 이유(*복수응답)는 '막상 옮길만한 회사가 없어서(45.1%)'와 '이직에 성공할 자신이 없어서(41.0%)'가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이어 3위를 '시기상의 문제로 일단 보류했을 뿐(37.4%)'이란 응답이 차지한 가운데 '함께 일한 동료, 사람들 때문에(17.7%)', '연봉 인상 등 회사에서 경제적인 보상을 제시해서(15.0%)', '워라밸, 기업문화 등 여기만한 환경을 지닌 회사도 없다 싶어서(11.4%)', '이직을 고려하게 된 원인, 문제가 해소돼서(11.4%)' 등의 이유가 뒤따랐다.
그렇다면 실제 이직을 한 직장인들은 만족할까?
이직 시도를 후회한 순간(*복수응답)을 살펴 보면 '이직 후 결국 그 회사가 그 회사라는 걸 느꼈을 때(46.9%)'와 '결과가 좋지 못했을 때, 이직에 실패했을 때(46.0%)', '이직 후 급여, 직급 등의 처우가 직전보다 오히려 나빠졌을 때(41.2%)'가 40% 이상의 높은 응답률로 나란히 1~3위에 꼽혔다. 여기에 '이직해서 만난 동료, 상사 등에 너무 실망했을 때(19.0%)', '이직 후 직전 회사에서 성과급 지급 등 눈에 띄는 성과/보상 소식을 들었을 때(16.6%)', '이직한 회사의 워라밸, 업무강도가 너무 극심할 때(16.6%)'에도 이직을 시도한 것을 후회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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