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생산성, '시간관리'보다 '주의력 관리'

박지순 기자 승인 2021.06.13 20:50 | 최종 수정 2021.06.13 20:53 의견 0

협업툴 '콜라비'에서 매주 보내주는 뉴스레터는 직장인들의 업무 효과를 높여주는 방법을 주로 소개한다. 이번에는 뉴욕 타임즈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생산성이 높은 심리학자'인 애덤 그랜트를 화두로 던졌다.

애덤그랜트는 31살에 와튼경영대학원에서 최연소 테뉴어를 얻었고 2016년 정교수가 됐을 때 이미 60여 편의 논문을 썼는데 매우 놀라운 성과가 아닐 수 없다.

생산성을 높이는 방법은 일을 더 많이 하기 위해서 시간을 아끼는 것이 아니고 어떻게 쓰는가가 중요하다고 한다. 즉 생산성 향상은 '시간관리'가 아닌 '주의력 관리'에 있다고 제안했다.

주의력 관리는 의미있는 일을 집중해서 처리하는 기술로 한 가지 일을 시작할 때 방해요소를 모두 제거하거나 체크리스트를 작성하는 등 집중에 필요한 방법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 관리의 제약을 두지 않는다는 것이다.

얼마나 빨리 일을 완수하는지가 아닌 일의 의미를 정의하고 목표한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맥킨지의 조사에 따르면 지식노동자는 업무시간의 60%는 통신과 인터넷검색, 30%는 이메일을 읽고 쓰는데 할애한다고 한다. 이러한 습관 속에서 어떻게 주의력을 높일 수 있을까?

우선 몰입하기 위해 다음 일을 생각하지 않는 것이다. 즉 다음에 해야 할 일을 생각하고 알려고 정신적 에너지를 쓰지 않는다. 그리고 메신저나 이메일은 커뮤니케이션 시간을 별도로 정해서 움직인다.

물리적인 제어도 중요해서 할 일의 우선 순위를 작성하고 휴대폰과 메신저, 이메일의 알림을 꺼놓는다. 타이머를 통해서 짧은 시간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이다.

* 일부 컨텐츠는 콜라비 뉴스레터를 인용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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