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다국어지원 구인구직 플랫폼, ‘워크 코리아(Work Korea)’ 론칭

박성준 기자 승인 2019.11.27 14:52 | 최종 수정 2019.12.06 14:38 의견 0

㈜더워크코리아(대표 박진호)가 비사무직 외국인을 대상으로 다국어 시스템을 제공하는 구인구직 플랫폼, ‘워크코리아 (www.workkorea.co.kr)’ 서비스를 론칭 했다.국내의 노동인력 감소 와 3D 직종의 기피현상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수많은 사업장의 인력난이 심각한 현실이다.

이러한 난관을 극복 및 해소할 수 있는 방안으로, 국내에 합법적 체류자격을 가진 외국인근로자의 취업활동을 보다 쉽게 하고 사회적인 문제도 해결하는데 일조하는 일거양득의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것이 본 서비스의 주된 취지다.

그 동안 정보의 비 대칭성으로 외국인 근로자는 적극적인 구직활동에 어려움이 많아 주변 지인의 소개나 직업소개소 등을 통해 일자리를 찾아온 한편, 고용주 역시 이와 비슷한 방식으로 외국인 근로자를 찾는 등 비용과 시간의 기회비용 차원에서 많은 불편함을 겪어왔다.

무엇보다, 국내에서 제공하는 몇몇 사이트의 외국인 채용서비스의 경우 모두 한국어 전용이라 언어의 장벽으로 인해 그 동안 외국인들이 이용하기에 제약이 적지 않아 왔다.

그렇다면, 이를 해결할만한 대책은 있을까?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워크코리아 서비스는, 국내에 합법적인 체류자격을 가진 100만명 이상의
외국인 근로자와 전국에 분포된 150만곳 이상의 외국인 노동자를 필요로 하는 사업장을 직접 이
어주는 플랫폼이다.

즉, 구인업체가 워크코리아 사이트에 구인공고를 올리는 순간 구직자는 그 내용을 자신의 모국어 (현재 영어, 중국어, 우즈벡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필리핀어, 몽고어 등 12개 국어 서비스 가능)로 즉시 자동변경된 구직정보를 접하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 원하는 일자리를 찾았을 때에도 플랫폼 상에서 지원이 가능한 후속 절차도 밟을 수 있다. 반대로, 구인업체 역시 외국인근로자가 모국어로 작성한 이력서를 한국어로 수신 확인 가능하다.

이 모든 시스템은, 최신의 머신러닝(machine learning)과 AI기술을 적용, 이는 특히 워크코리아가 언어번역으로 인한 의미전달의 이질감을 최대한 줄인다는 의미를 담아 심혈을 기울인 대목이다. 

현재 서비스 이용은 누구나 가능하며, 이미 외국인근로자들의 호응도가 아주 높아 향후 ㈜워크코리아의 성장과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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