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이직 포트폴리오 위한 커리어 브랜딩 필요

머스트 뉴스 승인 2024.10.01 21:53 의견 0


직장인 대다수가 커리어 브랜딩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리어 브랜딩이란 경력과 관련된 경험과 기술, 성과 등을 알림으로써 자신의 커리어 가치를 높이는 행위를 뜻한다.

메타 커리어 플랫폼 잡코리아(대표이사 윤현준)가 자사 디지털 명함 서비스 ‘눜(nooc)’과 함께 남녀 직장인 49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들 중 95.3%가 ‘커리어 브랜딩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커리어 브랜딩이 '필요치 않다'고 답한 이들은 4.7%로 소수에 불과했다.

커리어 브랜딩에 대한 니즈는 연령이 낮을수록 더 높았다. 20대 직장인들 중에는 97.7%, 30대 직장인 96.3%, 40대 이상 직장인 90.0%가 ‘커리어 브랜딩이 필요하다’고 답한 것.

이처럼 많은 직장인들이 커리어 브랜딩을 필요로 하는 이유(*복수응답)는 무엇일까? 확인 결과 연령에 따라 커리어 브랜딩 목적이 달랐다. 20대 직장인들은 '이직 시 포트폴리오를 만들기 위한 목적(71.9%)'으로 커리어 브랜딩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30대와 40대 이상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스스로의 성장을 기록하기 위한 목적(30대 57.8%, 40대 이상 55.6%)'이 가장 컸다.

이 외에도 직장인들은 △나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스스로를 잘 어필하기 위해(27.6%) △1인 브랜드를 만들어 전문가로 인정받기 위해(18.9%) △N잡, 투잡에 이용하기 위해(15.9%) 커리어 브랜딩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한편, 커리어 브랜딩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는 직장인들 중 68.8%가 '이미 커리어 브랜딩을 하고 있는 중(19.2%)'이거나 '곧 할 예정(49.6%)'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커리어 브랜딩을 하는 방법으로는 20대 직장인들은 △노션이나 블로그 등을 이용해 정리하고 있다(34.7%)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30대(38.0%)와 40대 이상(32.4%) 직장인들은 커리어 브랜딩 방법으로 △잡코리아와 같은 취업관련 사이트에 포트폴리오와 커리어를 기록해 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에 게시(25.0%) △개인 명함 제작(4.4%) 등을 통해 커리어를 기록하고 외부에 이를 노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리어 브랜딩을 할 때 가장 중점적으로 어필해야 할 내용(*복수응답)을 꼽아보게 한 결과, △지금까지 작업했던 경력 사항(68.2%)을 가장 높게 선택했다. 이어 △자격증 보유 여부(35.9%) △현재 직장 정보(33.2%) △이전 재직했던 회사명과 직무 정보(28.2%) △직무 관련 대외 교육 및 학사 등 학력 취득 내용(22.6%) △토익/중국어 등 외국어 실력 및 시험 점수(19.4%) △수상 경력(17.6%) 등이 뒤를 이었다.

2세대 디지털 명함 앱 ‘눜(nooc)’의 개발을 주도한 잡코리아 홍정아 팀장은 “이직과 N잡이 보편화되면서 자신이 가진 커리어 경험과 능력을 대외적으로 알리기 원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라면서 “일반적인 종이 명함에 담긴 재직 회사의 연락처 정보 외에도 프로필 사진, SNS, 포트폴리오, 자기소개, 팀 소개 등을 자유롭게 추가할 수 있는 눜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셀프 커리어 브랜딩을 시작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일반 직장인뿐만 아니라 커리어를 시작하는 취준생, 프리랜서, 여러 겸업 활동을 하는 다양한 N잡러들도 눜을 통해 자신의 커리어 전문성을 알리고 가치를 인정받아 새로운 커리어 기회와 연결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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