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콤미디어가 출시한 '키드파인드' 앱이 최근 오픈 베타서비스를 종료하고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오픈 베타서비스 기간 중 약 2만명의 사용자가 자연 유입되었는데 이 중 월간활성이용자(MAU) 비율이 92%에 달하는 등 높은 사용율을 보이고 있다.

키드파인드는 부모님들과 자녀들이 함께 가 볼 만한 나들이 장소와 문화 생활을 소개하고 추천해 주는 어플리케이션이다. 전국 1만여개의 나들이 장소를 모두 망라하여 사용자 위치 기반으로 소개하고 있으며, 현재 자녀들이 좋아 할 만한 공연과 전시 및 극장 애니메이션을 매 주 업데이트하여 소개하고 있다.

앱은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또한 키드파인드는 인스타그램도 운영하고 있는데 연예계 대표 육아맘이라고 불리는 다양한 분야의 셀럽과 연예인들이 팔로우하고 있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키드파인드 앱 안에는 다양한 콘텐츠들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매 주말마다 어디로 나들이를 가야할지 막막한 부모님들께 키드파인드의 에디터가 직접 엄선하여 소개하는 추천 콘텐츠가 인기 있다.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테마와 답답한 육아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아이들과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다양한 장소를 테마로 묶어 매주 3건 이상씩 소개하고 있다.

놀이의 발견, 리틀홈 등의 앱들은 주로 나들이 장소의 티켓을 판매하는 티켓팅 플랫폼인 반면, 키드파인드는 사용자인 육아 부모님들의 입장에서 검색과 선택에 도움을 주는 큐레이션 앱이라는 점이 차별화 된다.

이를 위해 키드파인드는 사용자의 솔직한 리뷰가 앱의 가장 중요한 자산이라 판단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리뷰를 모으고 있다.

키드파인드의 콘텐츠팀 김수진 팀장은 인터뷰에서 “유치원 교사로 근무하면서 대부분의 육아 부모님들이 나들이 장소를 검색하고 선택하는 데 많은 시간과 수고를 들이고 있고, 이러한 고충이 매 주 반복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어렵게 선택한 장소에 가족들과 나들이를 갔다가 알고 간 정보와 실제 상황이 너무 달라 낭패를 보았던 경험담을 듣고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저희는 이러한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키드파인드를 만들었습니다. 좋은 콘텐츠와 제안을 드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용자들의 솔직 리뷰도 매우 중요합니다. 저희는 ‘우리 함께 키워요’라는 커뮤니케이션 컨셉을 사용자와 공유하고, 사용자의 솔직한 리뷰가 다른 가족들의 나들이를 돕는다는 취지를 육아 부모님께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키드파인드가 알려 지면서 나들이 장소와 공연, 전시, 애니메이션 업체들로부터 많은 협찬 제의가 쏟아 지고 있다. 키드파인드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루카”를 비롯하여 “옥토넛”, “콩순이” “도라에몽” 등의 극장 개봉 애니메이션부터 “핑크퐁”, “엄마 까투리” 등의 뮤지컬과 “앙리마티스”, “짱구야 캠핑가자” 체험전, 한국잠사박물관과, 전국 12개 지점의 대형 키즈카페 히어로키즈파크 등의 무료 초대권을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키드파인드는 2020년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창업발전소 프로젝트에 선정되어 7천만원의 지원금과 함께 스타트업 육성 과정을 거쳤고 2020년 11월에는 현대엘리베이터(주)로부터 5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현재 현대그룹 빌딩에 입주하여 엑셀러레이팅 과정을 밟고 있으며, 앱 론칭과 서비스 고도화 과정을 마치고 본격적인 마케팅과 수익모델의 확보를 위해 프리 시리즈A 단계의 투자 유치를 시도하고 있다.

머스트뉴스 머스트 뉴스 wzerow@mustnews.co.kr 머스트 뉴스의 기사 더보기

저작권자 ⓒ 머스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