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디지트, 한수원 주관 원자력 AI 지원 시스템 개발 수주
- 한수원, 과학적인 데이터 관리·분석의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AI 시스템 필요성 인식
- 투디지트, 빅데이터 기반 AI 기술로 원전 산업 업무를 위한 특화 서비스 개발
- 투디지트, 세계대회 1위의 AI 기술로 원전 산업 최적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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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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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디지트가 지난 29일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주관하는 『원전 교육 및 운영경험 분야 빅데이터 기반 AI 지원시스템 개발』 사업을 수주하였다. 한수원 내부에 축적된 방대한 규모의 정비, 운영, 경영 데이터를 가장 효율적으로 관리·분석하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투디지트는 이번 사업에서 AI 지원기술 분야를 담당한다. 자사의 AI 모델과 대규모 언어 모델(LLM) 생성 기술을 적용하여 원전 AI 표준모델의 최적화와 파인튜닝, 원전 특화 기술 개발, AI 통합 서비스 개발을 수행할 예정이다.
최근 무탄소 에너지를 활용한 CF100 정책이 현안으로 떠오르면서, 원자력은 탄소중립 달성의 핵심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원전 허가 절차를 간소화하고 기업의 수수료 부담을 줄이는 '원자력 발전법'에 서명했으며, 무탄소 에너지원에 대한 세액공제 혜택도 시행되면서 원자력 산업의 전망이 밝아졌다.
또한 불안정한 국제 정세 속에서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고자 하는 국가 전략과도 맞물려 원자력 산업에 대한 중요성은 증가하고 있다.
글로벌 원자력 산업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한수원의 이번 AI 사업 역시 세계 시장 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투디지트는 자사의 세계 최고 수준의 AI 업무지원 기술을 활용하여 사용자에게 친화적인 전사적 플랫폼 개발을 담당한다. 빅데이터 플랫폼을 AI 플랫폼으로 고도화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빅데이터 전 생애주기 관리체계와 지속적으로 새로운 용도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AI DB 시스템을 구축, 최신 기술을 적용하여 사용자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라 전했다.
단계적으로 1단계 파일럿 테스트를 실시하고, 성공적인 결과를 바탕으로 2단계 시스템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이 과정에서 현장에서 사용자의 활용 니즈를 반영하여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투디지트는 올해, 초거대언어모델 세계대회인 허깅페이스가 주관하는 세계 LLM 리더보드에서 95일간 세계 1위를 유지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러한 기록은 자연어 인공지능인 NLP부터 꾸준히 인간의 언어를 이해하는 인공지능 기술에 집중하였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밝혔다. 2년전에는 NLP 분야의 세계대회인 미국 스탠퍼드 대학이 주관하는 기계 독해 대회 ‘SQuAD2.0’과 구글의 딥마인드가 주관하는 문해력 평가대회 GLUE에서도 글로벌 TOP 10의 성과를 달성하였다. 두 대회에서 모두 기준 기록인 인간의 점수를 넘어선 10여개의 글로벌 AI 기업 중 하나이면서, 한국 AI 기업으로는 유일하다는 대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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