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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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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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이 가장 갖고 싶은 스펙은 '경험'이다. 그 중에서 인턴 경험은 합격을 위한 가장 강력한 스펙이고 뒤를 이어 어학점수 및 자격증이 뒤받침 되어야 한다.
하지만 인턴경험을 쌓기 위해서는 취업 못지않게 경쟁이 치열하다. 그렇다면 단순 아르바이트 경험도 취업에 도움이 될까?
아르바이트 대표 포털 알바몬(www.albamon.com)이 잡코리아와 함께, 20~30대 직장인 474명을 대상으로 <취업 전 알바 경험>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2030 직장인 중 ‘취업 전, 취업에 도움이 되는 경험을 만들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했었다’고 답한 응답자가 71.9%로 10명중 7명에 달했다.
이들이 취업에 도움되는 경험을 위해 했던 아르바이트 직종은 ‘사무보조’, ‘매장관리/판매’, ‘음식점/프랜차이즈’ 순으로 많았다. ‘취업에 도움이 되는 경험을 만들기 위해 했던 알바 직종’에 대해 조사한 결과 ‘사무보조’ 알바를 했다는 직장인이 응답률 43.1%로 가장 많았고, 이어 ‘매장관리/판매’ 알바를 했다는 응답자가 37.8%로 많았다.
이 외에는 △음식점/프랜차이즈 알바 34.6% △카페 알바 20.8% △고객센터 알바(18.2%) △택배/배달 알바(18.2%) △대형마트/유통점 알바(17.3%) 순으로 알바를 했다는 직장인이 많았다.
아르바이트 했던 기업으로는 ‘취업하고 싶은 기업과 동종업계의 기업’에서 알바 했었다는 직장인이 34.6%(복수선택 응답률)로 가장 많았다. 이외에는 △공기업/공공기관(12.3%) △취업하고 싶은 기업의 경쟁사(11.4%) 순으로 아르바이트를 했었다는 직장인이 많았다.
또한 취업에 도움이 되는 경험을 만들기 위해 했던 알바가 실제 취업에 도움이 되었냐는 조사에서 직장인 중 91.2%가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도움이 안됐다’는 응답자는 8.8%로 소수에 그쳤다.
직장인들이 알바 경험이 취업에 도움이 됐다고 생각하는 이유 중에는 면접에서 알바 경험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거나 알바를 통해 취업하고 싶은 직무를 찾았기 때문인 경우가 많았다.
아르바이트는 취업을 위한 또하나의 스펙으로 본인이 원하는 기업과 직무에 가장 유관성있는 직종을 선택하고 관련 경험을 지원한 직무에 연결시킨다면 보다 합격에 유리하리라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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