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번 리더스토리는 SPA 주얼리 브랜드 '비샤이닝'을 운영하는 (주)HMDC 김기래 대표입니다. '비샤이닝'은 파격적인 가격대의 다이아몬드 제품군을 전개하여 밀레니얼 세대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현재 직장과 직무를 말씀 주세요. 구체적으로 어떤 일들을 담당하시나요?
안녕하세요? 패션주얼리&워치 브랜드 비샤이닝(B.SHINING), 해리메이슨(HARRY MASON), 벤티모노(VENTIMONO) 3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HMDC 대표이사 김기래입니다.
전반적인 회사운영과 브랜딩, 매출, 재무, 인적관리등을 맡고 있습니다. 특히 회사의 비즈니스모델 확립과 수익창출, 브랜드 확대등 경영 전체 매니징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본인의 주된 경쟁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아무래도 현업에서 배우고 익힌 오랜 경험과 지식. 그리고 인맥 등이 주요 경쟁력인거 같습니다. 패션 인더스트리에서 다양한 카테고리와 다양한 브랜드, 여러가지 업무를 수행해 오면서 실전에서 축적된 다양한 경험들이 큰 자산이고 경쟁력이라 할수 있겠습니다.
패션산업에도 여러가지 장르의 브랜드와 상품군. 다양한 유통채널, 세분화된 업무와 직무들을 경험해 보고 습득한 것들이 결국에는 큰 힘이 되고 원동력이 됩니다. 저는 남성정장 빌트모아 브랜드에서 처음 상품기획MD 업무를 했었고 원,부자재/ 개발/ 생산소싱/ 배분 / 판매영역들에서 많은 경험을 쌓은 후 거래처 관리에 매력을 느껴 골프웨어 슈페리어에서 세일즈 부서에 지원해 패션 유통영업을 배웠죠.
이후 트래디셔널 캐주얼 브랜드 '라코스테'의 영업기획 파트에서 사업계획, BUDGETING, 매출계획, 손익분석, 라이센스업무 등 비즈니스 운용 전개계획을 진행했었고 아디다스그룹코리아에서 리테일디비젼 백화점채널 세일즈 총괄을 맡아 매장 운용, 글로벌 프로세스, 스토어 오퍼레이션 매뉴얼, 트레이닝등 리테일 비즈니스 경험을 축적했습니다.
이후 제이에스티나 브랜드에서 주얼리&워치 세일즈 본부장으로 채널 유통 영업 및 직원관리, 신규사업 등 다양한 유통영업과 사업계획 수립 및 진행 등 퍼포먼스 실행과 경력을 쌓아 갔습니다.
업무 중에 직면한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이었고 어떻게 해결했나요. 그리고 결과는 어떠했나요?
현업에 있다 보면 정말 다양한 문제에 부딪히게 됩니다. 정말 다양하죠. 돌아보면 결국 사람이 하는것이기에 피플 매니징이 가장 중요합니다. 모든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은 사람에게서 비롯된 것이니까요.
매출문제, 인사문제, 프로세스의 문제, 비즈니스 방향의 문제, 자금문제, 팀원,리더의 문제, 상품의 문제, 마케팅의 문제 등등.. 결국 사람이 하는 것입니다.
문제 발생 및 도출시에는 초기부터 해결하려는 노력과 의지가 중요합니다. 그러지 않고 계속 방치하면 결국 크게 곪아 터지는 경우가 많죠.
그러기에 인사가 만사라는 말이 정답입니다. 저는 이 부분을 계속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해 조화와 밸런스에 집중합니다. 결국 CEO는 부분부터 전체를 매니징(managing)해야 하기 때문에 큰 틀에서 움직일 수 있도록 해결하고 운용해야 합니다.
직장에서 인정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제 경험상 말씀드리면 사회생활에서 특히 회사.조직내에서 단계별로 본인의 전략이 있어야 합니다.
사원,대리 경우에는 맡은 업무를 최대한 정확하고 신속하게 해결하려는 실행과 동료, 상사와의 우호적인 마인드셋과 행동이 중요합니다.
과장,차장 등 중간관리자나 팀 리더의 경우에는 부서 직원들을 통솔하고 관리하는 리더쉽과 부서간 원할한 커뮤니케이션을 발휘 할수 있는 능동적인 자세와 태도가 필요합니다. 추가로 한발 더 앞서가는 인사이트의 능력도 리더에게는 중요하죠. 이 부분은 중간관리자에서 상위 관리자로 인정받을수 있는 핵심입니다.
부장급 이상 상위관리자는 오너의 의중을 캐치하고 순발력있게 진행하는 시각 함향이 있어야 하고 계수관리와 사업에 대한 전반적이고 디테일한 관리능력이 중요합니다. 특히 직원들에게 비젼과 목표를 정확하게 심어줘야 하고 동기부여를 통해 전제척인 조직이 잘 운용될수 있도록 제도장치 마련과 경영목표를 수립 실행할수 있도록 컨트럴 역량이 중요합니다.
미래에 본인의 직무는 어떻게 변화될 것으로 예측하시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패션산업은 코로나로 인해 다른 산업분야보다 많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특히 오프채널의 급격한 침체와 비대면 접촉증가로 온라인 비즈니스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다양한 형태의 새로운 판매채널 즉 라이브커머스, 리세일링 채널증가 등 과거의 유통판매방식이 아닌 새로운 전환점과 변화하는 속도가 더욱 가속화 될 것입니다.
기존 오프채널도 O2O, O4O, D2C등 현재 다양한 시도를 통해 온,오프연계 또는 체험형 스토어, 디지털 모듈화 매장, 무인스토어 등 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만 아직 테스트단계이고 좀더 검증과 성공사례들을 지켜봐야 할것 같고 이커머스 분야로 사업 재편과 구조 조정하는 기업들이 대다수라 관련 직무자들의 샐러리 상승이 더욱 집중 편재되는 상황이 발생되리라 봅니다.
특히 패션 온,오프라인 채널을 모두 경험하고 운용했던 책임자급들이 실제로 많지 않기 때문에 결국 융합 컨버젼스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그런 인재들이 그만큼 희소가치가 크고 앞으로 원하는 인재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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