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리빙 제품 구매 행태 관련 인식 조사 / 대학내일20대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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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12 16:33 | 최종 수정 2020.05.1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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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며, 가구·가전·홈데코 등 리빙 제품에 지갑을 여는 밀레니얼-Z세대(이하 MZ세대)가 늘고 있다. 이에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MZ세대 남녀 900명을 대상으로 리빙 제품 구매 행태와 관련 인식을 조사한 데이터를 공개했다.
◇MZ세대 82.3%, 코로나19 계기로 리빙 제품 구매 고려
MZ세대 48.0%가 코로나19로 인해 주거 공간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관심 증가는 곧 소비 욕구로 이어졌다. 코로나19를 계기로 리빙 제품에 관심을 갖고 구매를 고려하게 되었다고 응답한 MZ세대는 82.3%에 달했다. 이들은 디퓨저, 공기청정기 등 △쾌적한 환경 유지를 위한 제품(36.7%), 게임기, 홈베이킹 도구 등 △무료한 시간을 때우기 위한 제품(34.8%), 안락의자, 안마기 등 △편안한 휴식을 위한 제품(26.7%)에 대한 관심이 특히 높았다.
◇‘쾌적한 환경 유지’와 ‘무료한 시간을 때우기’ 위한 제품 주로 구매
리빙 제품 구매를 고려한 MZ세대 중 실제로 리빙 제품을 구입한 비율은 59.4%에 달했다. 주로 구입한 제품은 △쾌적한 환경 유지를 위한 제품(18.9%) △무료한 시간을 때우기 위한 제품(15.1%) △청소·정리·관리를 위한 제품(10.7%) 순이었다. 최근 위생용품과 위생 가전 판매량이 증가하고, 닌텐도 스위치가 품귀 현상을 일으킨 것을 뒷받침하는 결과다. 이를 통해 개인위생과 건강에 대해 높아진 관심과 줄어든 야외 활동을 집에서 대신 채우려는 보상 심리를 확인할 수 있다.
◇홈루덴스족 MZ세대, 휴식 공간과 업무 공간 꾸미기에 관심
코로나19 확산 전에도 집에서 휴식, 취미 등 많은 것을 해결해 ‘홈루덴스(Homeludens)족’이라 불렸던 MZ세대의 94.0%가 홈인테리어와 집꾸미기에 관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집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큰 MZ세대가 가장 인테리어 하고 싶은 곳은 잠자는 공간(82.2%)이었으며 △휴식을 취하는 공간(72.1%) △옷을 보관하는 공간(65.6%) △일·작업하는 공간(56.9%)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집에서의 안정과 휴식을 중시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재택업무 경험으로 일하는 공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모습 또한 확인할 수 있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과는 다른 일상을 살게 될 ‘뉴노멀 (New Normal·새로운 표준)’ 시대, 주거 공간에 대한 관심과 애착이 커진 MZ세대가 2020년 리빙 트렌드를 이끌어 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 남녀 900명 표본을 대상으로 2020년 3월 23일부터 31일까지 9일간 구조화된 설문지를 활용한 온라인 패널 조사 방법으로 실시하였으며 데이터스프링이 운영하는 한국 패널 서비스 ‘패널나우’를 이용했다.
그밖에 리빙 제품 주요 구매 채널, 주요 정보 탐색 채널, 선호하는 인테리어 콘셉트 등 다양한 리빙 제품 구매 행태 및 인식 조사 결과는 대학내일20대연구소 홈페이지의 연구자료 ‘[데이터플러스] 소비-리빙(4월)’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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