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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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10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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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지원전문가가 주목받고 있다. 2020년 5월부터 고용노동부의 '고령자고용법' 시행으로 1000명 이상 노동자를 고용한 기업은 50세 이상 퇴직자에게 재취업지원서비스를 의무적으로 진행하도록 되었다.
재취업지원서비스는 진로설계 및 상담, 재취업 알선, 취업 교육으로 구성되는데 이러한 서비스를 퇴직자에게 제공하려면 전문기업에 소속된 전직지원전문가에게 맡겨야 한다.
일부 기업은 자체적으로 혹은 아웃소싱으로 전직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지만 대부분의 기업들은 도입 초기 단계에 있다.
이러한 현실에서 향후 전직지원서비스를 확대 및 도입해야 하는 기업들이 늘어남에 따라 전직지원전문가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전직지원전문가 취득 자격교육 및 수여는 국가차원이 아닌 민간기업에서 진행하지만 향후 대상기업과 대상자가 확대되면 국가자격이 신설되어 보다 많은 전문가들을 육성할 것이다.
전직지원전문가는 직업상담사와 달리 퇴직자를 대상으로 이직 및 창업에 대한 진로설례 및 상담을 진행함으로 직업과 상담에 대한 지식과 풍부한 인생경험,책임감,서비스정신을 발휘해야 한다.
또한 진로설계 및 상담은 진단도구를 활용하여 적성을 분석하고 구조화된 방법으로 경력목표 및 실행전략을 설정하여 이직 및 창업을 서비스한다. 따라서 전문교육기관을 통해 관련 지식 및 스킬을 향상시키면 보다 수준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민간자격취득을 위해 직업관련 협회에서 해당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사)한국생애설계협회, 한국창직협회, 한국능률협회, 전국고용서비스협회, 한국근로기준협회 등이 있다.
그런데 전직지원전문가의 일반적인 교육으로는 다양한 직업군에 종사했던 퇴직자들을 맞춤형으로 상담 및 설계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각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온 전문가들을 확대육성해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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