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능연 ‘진로체험지원센터의 신산업분야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 실태 분석’ 발표

머스트 뉴스 승인 2024.02.21 15:09 의견 0

신산업분야 인재 양성이 국가적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청소년 대상 신산업 분야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에 어려움이 많아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원장 대행 손유미)은 2월 15일(목) ‘KRIVET Issue Brief 제275호(진로체험지원센터의 신산업분야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 실태 분석)’를 통해 신산업분야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 실태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결과 신산업분야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상의 가장 큰 어려움은 ‘지역 내 관련 분야 체험처 부족(39.0%)’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지역 내 강사부족(29.5%), 진로체험 재료비 부족(11.1%), 프로그램 운영 담당자의 지식과 경험부족(7.8%)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충남(48.0%), 전남(47.2%), 인천(46.7%)에서 ‘지역 내 강사 부족’이 문제점이라는 응답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대구(71.4%), 울산(70.0%)은 타지역에 비해 ‘체험처 부족으로 인한 운영상 문제점’이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한편 신산업분야 기술 중 디지털기술(37.6%)과 모빌리티(28.3%) 분야가 진로체험 프로그램의 운영 비율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를 보다 세분화해 살펴보면 드론(16.5%), AI(14.3%), AR/VR(12.9%) 순으로 운영 비율이 높게 나타났으며, 반도체(0.4%)와 신소재(3.2%)는 낮은 운영률을 보였다.

이번 조사를 발표한 한국직업능력연구원 박나실 부연구위원은 “신산업분야 인재 양성의 저변 확대를 위해서는 청소년 대상 진로체험 프로그램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신산업분야 체험처 발굴과 강사 지원 등 진로체험지원센터의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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