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프렌즈, 글로벌 패션 중심 미국 뉴욕에 매장 열어

신동훈 기자 승인 2019.12.20 04:15 | 최종 수정 2020.01.12 16:48 의견 0
(이미지=카카오IX)

카카오프렌즈가 전 세계 패션의 중심 뉴욕에 진출한다. 

카카오의 계열사로 캐릭터인 '카카오프렌즈' 관련 사업을 비롯해 브랜드 전문지, 외식업체 등을 운영하는 카카오IX는 미국 뉴욕 브룩클린에 입점한다고 20일 밝혔다.

매장은 디자이너 편집숍 브랜드 '에이랜드 뉴욕 브룩클린점' 내 위치하고 있으며, 주력 판매제품으로는 한국과 일본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트와이스 에디션 10종을 비롯해 인형, 리빙, 패션 등 베이직 굿즈 아이템 21종이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매장 내에는 방문 고객들이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들과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으며, 현장에서 구매할 경우 선착순으로 한정판 트와이스 스티커를 증정한다.

에이랜드는 2005년 홍대 1호점을 시작으로 신진 디자이너들의 특색 있는 뷰티, 패션, 리빙 용품을 판매하는 글로벌 편집숍으로,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도 많은 팬들을 갖고 있다. 카카오프렌즈는 에이랜드 매장 내 별도 공간 형태로 입점하게 된다.

카카오IX 관계자는 “한국의 문화와 패션을 알고 싶어하는 해외 쇼퍼들의 필수 방문지인 에이랜드에서 카카오프렌즈의 K-캐릭터 파워를 알려 나갈 예정”이라며, “2020년에는 미국에 오프라인 정규매장 오픈을 통해 유통망 확장에 집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카카오프렌즈 영국 런던 하이드파크 윈터 원더랜드 팝업스토어 전경. (사진=카카오IX)

한편, 카카오프렌즈는 지난해 12월 첫 글로벌 정식 매장을 오픈한 데 이어, 일본, 중국, 미국, 영국 등 전세계에서 팝업스토어 및 정식매장 등을 오픈하며 해외 진출에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일본에선 지난해 12월 문을 연 일본 도쿄점이 오픈 첫 1개월 동안 35만여 명이 매장을 다녀가며 인기를 끌었다. 올해 4월엔 중국 상하이에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는데 캐릭터 '라이언' 등이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이에 힘입어 내년 2월엔 베이징에 팝업 스토어를, 상반기 중엔 대만에서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카카오프렌즈는 북미와 유럽에도 매장을 열었다.

올해 9월엔 미국 3대 백화점인 블루밍데일즈 4개 지점에 오픈했으며, 앞서 7얼엔 KCON 2019 NY에 참가하기도 했다. 11월엔 영국 런던의 중심가인 하이드파크 윈터 원더랜드에 유럽 첫 매장인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윈터 원더랜드는 영국 런던에서 가장 큰 왕립공원인 하이드파크에서 열리는 대표적인 겨울 축제로, 팝업스토어는 내년 1월5일까지 운영된다.

저작권자 ⓒ 머스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