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겨울'과 '한파' 모두 지구 온난화 때문.

박성준 기자 승인 2020.01.26 23:47 | 최종 수정 2020.03.05 18:23 의견 0
(photo=pixapay)

올해 겨울이 따뜻한 이유는 지구 온난화 때문이다. 작년의 한파도 지구 온난화 때문이었다.

한반도의 '한파'는 북극의 온도가 올라가서 북극의 찬 공기를 가두는 제트기류가 약화되어 남하하는 현상이고 '따뜻한 겨울'은 인도양과 서태평양 해수의 온도가 올라가며 북극 한기가 갇혀서 생기는 현상이다.

모두 온난화의 영향이다. 일반인이 실감하는 온난화는 강원도 지역의 겨울축제의 연기 및 축소와 인천 연안부두 해수면을 걱정하는 환경단체의 목소리 정도이다.

하지만 남태평양에 위치하는 섬나라 투발루는 해수면 상승으로 국토의 상당부분이 물에 잠기었고 최근 태풍으로 인해 국가비상상태를 선포했다.

지구의 평균 기온이 1.5℃가 오르면 남극이 녹기 시작하고 그린란드 빙하가 모두 녹으면 해수면이 7.2m 상승한다고 과학자들은 말한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범지구차원에서 줄이는 것인데 결국 개개인이 위기감을 느끼지 못하면 실천하지 못하고 국가차원의 강한 정책이 없으면 더욱 실행하기 힘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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