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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0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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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에듀테크 기업 청담러닝과 협력으로 VR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KT의 개인형 VR 서비스 슈퍼VR에서 제공하는 소셜 미팅 플랫폼 ‘인게이지(ENGAGE)’를 통해서 청담어학원의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VR 수업에 맞게 교안을 기획해 프로그램의 전문성을 더했다.
수업은 공항이나 번화가, 연구실, 우주 공간 등의 다양한 가상 공간에서 시사와 연계된 상황별 회화를 집중적으로 연습하거나 AI나 VR, 로봇 등의 4차 산업과 관련된 주제를 중심으로 영어 토론을 하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여름방학 동안 시범적으로 진행하는 1기수(7월 20일~8월 7일)에는 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미디어 학과 학생들과 건국대학교 휴먼ICT연계 전공의 학생들이 참여한다. KT는 시범 서비스 종료 후 공개 모집을 통해 2기수(8월 10일~8월 28일) 학생들을 선발해 VR 어학연수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슈퍼VR 이용자라면 이번 VR 어학연수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원어민과 영어로 대화하는 가상공간을 체험할 수 있다. KT는 이번 VR 어학연수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기간(7월 20일~8월 28일, 저녁 8시~10시) 동안 슈퍼VR에서 영어 Free Talking이 가능한 가상 공간을 개방해 운영한다.
KT IM사업담당 박정호 상무는 “코로나19를 계기로 온라인 비대면 교육이 확산되고 있지만, 실습이 필요한 영역에서는 여전히 현장 대면 방식에 대한 갈증이 존재한다”며, “VR을 활용할 경우 현장 대면 못지 않은 몰입감과 실재감으로 학습 효과를 증대할 수 있는 만큼 실감미디어를 활용한 교육 서비스 발굴을 지속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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