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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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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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안정화 이후에도 언택트 채용이 확산 될 것으로 전망된다. 취업포탈 인크루트가 올 상반기 구직자 487명을 대상으로 언택트 채용 경험여부를 조사했다.
이들 가운데 언택트 채용을 경험해 본 비율이 75.4%로 화상면접을 가장 많이 접했다. 그 다음은 인적성 검사,온라인필기시험,AI 면접을 경험했다.
언택트 채용을 접한 구직자들의 반응은 엇갈리는데 부정적인 측면보다는 긍정적으로 본다는 입장이 많았다.
사유는 △‘교통비, 복장 등 별도의 면접준비 비용을 줄일 수 있었음’(31.7%)이 가장 컸고 이 외에도 △‘감염 우려를 줄일 수 있어서’(25.8%) △‘기존 전형보다 간소화 돼 시간이 덜 듦’(23.9%) △‘개인 컨디션에 맞춰 (시간 · 장소 등)응시환경을 선택할 수 있어서’(18.0%) 등이 꼽혔다. 즉 구직자들은 시간과 비용 절감, 그리고 본인이 응시환경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을 언택트 채용의 장점으로 꼽은 것. △’신입 구직자’(63.4%)에 비해 △’경력 구직자’(70.2%)에게서 보다 높은 선호를 받은 이유 역시 이 때문일 것으로 유추할 수 있다.
반대로 불편했던 이유도 확인됐는데 이는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됐다. 첫 번째는 △‘웹캠, 마이크 등 따로 면접환경을 만들어야 해서 번거로움’(31.4%) 및 △‘통신 장애 등 채용과정 중 변수가 있었음’(22.3%) 등 비대면 환경으로 야기된 불편함이었다면, 두 번째는 △‘면접관의 느낌이나 질문 의도를 파악하기 어려웠음’(22.3%) △‘기존 준비해왔던 취업준비와 다르기 때문에 어려움을 겪음’(23.2%) 등 비대면 커뮤니케이션방식에서 비롯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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