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하는 새해의 모습을 '사자성어'로 표현하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취업포털 인크루트에서 성인남녀 총 118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고생 끝에 낙이 온다.'라는 뜻의 ‘고진감래’(苦盡甘來ㆍ26.6%)가 1위로 선정되었습니다.

이어서 2위는 아무 생각이나 걱정이 없음을 뜻하는 ‘무사무려’(無思無慮)', 3위는 불행이 바뀌어 오히려 복이 된다는 ‘전화위복’(轉禍爲福)'이 차지했습니다.

또한 직장인은 무사무려를 구직자와 자영업자는 고진감래를 1위로 선정하여 코로나19로 인한 현 세태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한편, 주관식으로 받은 이색적인 사자성어로는 ‘집단면역’, ‘종식기원’, ‘탈코로나’, ‘주식떡상’, ‘제발취업’, ‘내집마련’ 등이 나타났습니다. 실질적인 '현실소망'을 보여줌과 동시에 코로나 사태가 하루 빨리 종식되길 바라는 마음을 내비친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