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남녀 4명 중 1명 '학폭 피해자'

머스트 뉴스 승인 2021.03.30 15:27 의견 0

알바콜과 두잇서베이가 공동으로 성인남녀 총 5244명 대상으로 '학교폭력 피해 경험 및 인식'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4명 중 1명은 학교폭력을 겪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대다수가 학폭 가해자 엄중처벌 및 징계체계 재정립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응답자들의 90%가량이 우리나라의 학교폭력 문제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답했고 징계체계에 대해서도 70%가량이 허술하다고 지적했다.

실제 학교폭력을 당해본 응답자들은 정신적 피해가 신체적,경제적 피해보다 크다고 답했고 절반 이상이 주변 사람에게 알리지도 못했다고 토로했다.

교육부 학교폭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청소년 시기의 폭력 경험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나 트라우마로 남을 수 있어 심각한 문제로 꼽힌다 향후 성인이 되어서도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해 최근 사회적인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학폭 의혹을 받는 연예인의 업계 퇴출, 출연자 교체 소식에 대해서 어떻게 보는지?' 에 대해 응답자 절반 이상은 '앞선 사례가 학교폭력 심각성 인식과 근절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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