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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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8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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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채용담당자는 한두번 이상 지원자 노쇼로 인해 실망감과 당혹감을 느낀다. 면접참석이 어렵다고 사전에 양해를 구했다면 채용담당자, 면접관은 해당 시간에 보다 효율적인 업무를 진행하거나 다른 지원자에게도 기회가 주어졌을 것이다.
지원자들의 노쇼는 왜 발생하는 것일까?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올해 채용을 실시한 기업 616개사를 대상으로 '상반기 노쇼 지원자 현황'을 조사한 결과 83.9%가 있었다고 답했고 주된 이유는 '묻지마 지원'을 가장 많이 지목했다.
특히 코로나 사태 이전보다 3배 정도 증가했는데 경기침체로 인한 구직난으로 일단 어느 기업이든 지원하여 합격율을 높이고자 하는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기업에서 노쇼를 방지하기 위해서 참석 여부를 최대한 확인하고 거주지가 먼 지원자는 면접에서 배제하는 등의 노력과 선발을 하지만 근원적인 해결책이 될수 없다.
지원자는 불참할 선택권이 있지만 기업과의 중요한 약속이기에 참석이 어려운 경우는 반드시 사전에 양해를 구해야 본인의 평판을 관리하고 스스로에게도 자존감을 지키는 자세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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