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에서 원하는 인재상은 '도전'과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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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3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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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라면 자기소개서 안에 혁신적 사고로 도전했던 경험과 동료와 협업할 줄 아는 인재임을 어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잡코리아가 대기업 인재상을 분석한 결과, 기업들은 공통적으로 ‘도전’과 ‘혁신’, ‘협업’ 등의 키워드를 가장 많이 언급하고 있었다.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대표이사 윤병준)는 시가총액 상위 50위 기업들 중, 자사 홈페이지에 인재상을 게재한 39개 사의 인재상 키워드 152건을 분석했다. 그 결과, '도전'이라는 키워드가 응답률 64.1%로 가장 많이 거론됐다.
실제 △SK텔레콤은 ‘스스로의 행복을 바탕으로 자발적이고 의욕적으로 도전하는 패기 있는 인재’를 자사 인재상으로 소개하고 있고, △넷마블은 '열정적으로 도전하고 세상의 변화를 선도하며 최고를 추구하는 사람'을 인재상으로 정의하고 있다.
도전 다음으로 많이 등장한 인재상 키워드는 '혁신(46.2%)'이었다.
△LG전자는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끊임없이 혁신하는 사람'을 인재상 중 하나로 꼽고 있고, △카카오뱅크는 일하는 방식 소개 페이지를 통해 '일하는 방식을 끊임없이 혁신한다. 세상에 없던 은행은 그렇게 태어난다.'며 혁신을 강조하고 있다.
한편 잡코리아가 기업 인재상을 분석한 결과, 대기업들은 업무적 역량 외에도 동료와의 팀워크를 발휘할 줄 아는 인재에 대한 니즈도 큰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존중(43.6%)’과 ‘협력(38.5%)’과 같은 함께 일하는 사람에 대한 자세를 나타내는 단어들이 인재상 주요 키워드 3위와 4위에 올랐던 것.
실제로 △카카오페이는 크루다움을 정의하는 6가지 키워드 중, '공유하는', '존중하는', '함께하는' 등을 언급해 동료들과 팀워크를 이뤄 일할 수 있는 사람을 자사 인재상으로 강조하고 있다.
△포스코는 자사 인재상 키워드로 '실천', '배려', '창의'를 언급하며 ‘주인의식과 책임감을 가지고 솔선하는 인재’, ‘겸손과 존중의 마인드를 가지고 업무에 몰입하는 인재’를 자사 인재상으로 소개하고 있고, △한온시스템은 ‘구성원과의 조화를 통해 팀워크를 높이는 인재’를 대표 인재상으로 강조하고 있다.
대기업 인재상에 많이 등장한 키워드 5위는 '창의35.9%'였다.
△셀트리온은 홈페이지를 통해 ‘창의적인 사고와 발상의 전환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인재’를 원한다고 밝히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자사 HR운영 철학을 대표하는 키워드로 ‘신뢰’와 ‘열정’ 등과 함께 ‘창의’를 꼽고 있다.
이 외에도 기업들은 △전문성(28.2%) △열정(28.2%) △자율성/주도성(25.6%) △책임감(17.9%) △실행력(15.4%) 순으로 인재상 키워드를 자주 언급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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