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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7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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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테크 기업 인크루트가 <2022 대학생이 꼽은 가장 일하고 싶은 공기업> 순위를 발표했다.
올해 조사는 공공기관 경영정보시스템 알리오(ALIO)에 공시된 시장형·준시장형 공기업 36곳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전국 대학생 1,044명이 참여했다.
대학생이 꼽은 가장 일하고 싶은 공기업 1위는 인천국제공항공사(17.0%, 이하 인국공)로 2018년 조사 이래 5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인국공이 대학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는 이유로는 ‘만족스러운 급여 및 보상제도’와 ‘구성원으로서의 자부심’이 대표적이다. 실제 ‘2022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 디렉토리북’에 게재된 채용정보에 따르면 인국공의 신입사원 초봉은 4천6백만 원대로 공기업 중에서도 높은 수준이다.
입사희망 공기업 두 번째는 한국전력공사(10.3%)로 2018년부터 5년 연속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전력공사를 꼽은 이들은 동종업계와 지역사회에서 선도기업 이미지(22.2%)를 이유로 가장 많이 언급했다.
이어 한국공항공사(6.5%)가 3위에 올랐다. 2021년 동일 조사에서 6위를 기록했으나 올해 세 계단 상승했다. 한국공항공사를 꼽은 데는 관심업종(25.0%)이 가장 많았다. 한국공항공사는 올해 4월에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 바 있다.
다음 4위는 한국조폐공사(6.2%)였다. 작년 동일 조사 대비 한 계단 떨어졌으나 대학생들의 꾸준한 인기를 받으며 5년간 TOP6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조폐공사를 꼽은 대학생들의 이유로는 구성원으로서의 자부심(27.7%)이 가장 많았다.
5위는 한국마사회(4.9%)가 랭크됐다. 2020년 조사 이후 2년 만에 재진입했다. 한국마사회를 선택한 사람들의 과반은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제도(60.8%)를 이유로 꼽았다. ‘2022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 디렉토리북’의 채용정보에 따르면 한국마사회의 신입 초임은 4천3백만 원대로 비교적 높은 수준으로 확인됐다. 최근 한국마사회가 코로나 상황으로 중단된 이후 3년 만에 신입사원 채용 재개를 알렸다. 오는 7월 22일 18시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서류접수를 받는다.
이어서 한국수자원공사(4.8%)와 한국토지주택공사(4.8%)가 나란히 공동 6위를 기록했고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4.3%)가 8위, 한국수력원자력(3.8%)은 9위, 그리고 한국철도공사(3.6%)가 10위를 차지했다.
작년과 올해 조사 결과를 비교해보면 공기업들의 순위권 이탈, 진입 등 변동이 많았다. 한국가스공사와 ㈜강원랜드, 한국도로공사가 순위권에서 이탈했고 한국마사회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력원자력이 진입했다.
추가로 남녀 성별에 따른 공기업 입사선호도를 알아봤다.
올해 조사에서 선정된 공기업 상위 10곳을 대상으로 성별 입사선호도를 분석해봤다. 대부분 여학생의 선택 비중이 더 컸으나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한국수력원자력 두 곳은 남학생의 선택 비중이 더 컸다.
더불어, TOP10에 든 공기업 외에 남학생과 여학생의 선택을 많이 받았던 곳을 추가 확인했다. 남학생은 한국도로공사와 한국가스공사를 많이 꼽았고 여학생은 주택도시보증공사를 입사희망 공기업으로 많이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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