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레이 인터뷰'는 먼저 사회에 진출한 선배 직장인들이 자신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진솔한 이야기를 후배 청년들에게 릴레이 방식으로 전해주는 코너입니다. <편집자주>

현재 직장과 직무를 말씀 주세요. 구체적으로 어떤 일들을 담당하시나요? ( 구직 시 최근 직장)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충북 영동군의 관현악단인 난계국악단 단원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저의 전공은 거문고이고요. 제가 하는 일은 악기를 연주하며 공연하는 일입니다.

어떤 계기로 현재 직무를 선택하게 되었나요? 원래 원하셨던 직무인가요?

저는 충북 영동에서 초등학교까지 나왔는데 영동이 국악의 고장이다 보니 국악을 자연스레 접할 기회가 생겨 초등학교에서 국악동아리로 가야금을 배우다가 아예 국악을 전공으로 하는 학교로 진학하여 현재 직장까지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본인의 직무에서 가장 요구되는 역량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또한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제가 하는 일에 있어서 가장 요구되는 역량은 꾸준함과 성실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연주를 하는 일이다보니 항상 자기발전을 위하여 꾸준하고 성실하게 연습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의 직무를 희망하는 취준생 등 후배들에게 선배로서 들려주고 싶은 얘기는?

국악이 점차 대중화되면서 전공자는 계속해서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저는 열심히 활동도 하고 이것저것 새로운 것에 도전을 많이 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한 살이라도 어릴 때 뭐든 해보는 것이 중요한 경험이라고 생각해요.

본인의 현재 직무가 미래에는 어떻게 변화될 꺼라 보세요? 그렇게 보시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솔직히 이 부분에 대해서는 크게 생각해보지는 않았지만, 미래에는 지역마다 더욱 많은 관현악단이 생길 것이고, 서양악기와 국악기가 함께 공존하는 악단도 생길 것 같기도 해요. 예전보다는 국악이 방송 등 여러 가지 매체에 노출되면서 대중들에게 조금씩 알려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악을 전공하는 사람들이 국악을 알리려고 더욱 노력한다면 미래에는 국악이 현재 k-pop처럼 대중화가 되고 세계에서도 인정해주는 한국전통음악으로 자리 잡지 않을까 싶습니다.

* 국악단 소개

난계 국악단은 우리나라 3 대 악성중 한분이신 난계 박연선생의 업적과 예술적 혼을 계승 발전시키고 국악의 고장인 영동의 문화 사절로서 영동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우리 음악을 전하기 위하여 1991 년 5 월 창단하였다. 

머스트뉴스 박지순 발행인 wzerow@mustnews.co.kr 박지순 발행인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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