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명은 알레산드로 디 마리아노 필리페피(Alessandro di Mariano Fillipepi)이지만 술을 워낙 좋아해서 보티첼리(작은 술통이라는 뜻)라는 별명으로 더 잘 알려진 화가가 있다. 보티첼리는 피렌체 공화국 태생(1445년)으로 초기 르네상스 화가로 유명하다. 주로 피렌체 공방에서 메디치 가문의 의뢰를 받아 역사, 신화, 종교 작품과 초상화를 제작했다. 그의 작품 ‘비너스의 탄생’은 르네상스 초기를 대표하는 미술 작품들 중의 하나로 보티첼리 특유의 부드러운 곡선과 섬세함 세부 묘사, 그리고 우아하고 기품있는 여성상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The Birth of Venus (1485)


보티첼리는 초기 르네상스 대가 프라 필리포 리피의 제자가 되어 위대한 화가로서의 초석을 다질 수 있있었다. 보티첼리 스승인 필리포는 고아였고 수도원에 보내졌는데 우연히 피렌체 모 성당 내에 그림을 그리고 있던 마사초를 만나게 된다. 마사초의 작품에 매료된 필리포는 화가의 길을 선택하게 되었고 마사초의 화풍과 원근법 기술은 제자 산드로 보티첼리에게 전수되었다.

마사초는 위에 언급했듯이 보티첼리의 스승인 필리포의 스승격으로 젊은 시절 브루넬레스키와 사귀게 되어 원근법이라는 새로운 기술을 배우게 된다.

브루넬레스키가 고안한 원근법은 하나의 소실점을 향해 뻗어있는 가상의 선을 따라 사물이 뒤로 멀어지는 듯한 시각적 효과를 주는 것으로 3차원 공간을 2차원이라는 평면에 구현하는 당시 혁신적인 방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