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한.중.일 정상의 신년사...한.중은 국민의 삶. 일본은 개헌의지.

박지순 발행/편집인 승인 2020.01.01 20:16 | 최종 수정 2020.01.06 16:42 의견 0
(사진=픽사베이)

2020 년 1월 1일 인명을 구한 의인 7 명과 함께 아차산을 오른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들이 작년보다 조금 더 행복한 한 해가 되길 바란다는 소망을 남겼다. 2019년은 정책의 성과들이 국민들의 삶 속에서 확실히 체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고, 2018년은 국민 삶의 질을 개선하는 것을 최우선 국정목표로 삼겠다고 했다.

중국의 시진핑 주석은 신년사에서 지난 해 전국적으로 340개 정도의 빈곤현이 가난에서 벗어나고 천여만명의 인구가 빈곤탈출을 실현했다고 하며 2020 년은 빈곤퇴치 공략전에서 결승의 해라고 했다. 또한 홍콩시위를 언급하며 일국 양제를 강조했다.

2021년 9월 자민당 총재 임기시한을 앞둔 아베 일본 총리는 연두사에서 개헌의지를 천명하며 현행 평화헌법의 수정을 통한 전쟁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입장을 꾸준히 밝혔다. 또한 1964 년 열살때 본 도쿄올림픽을 회상하며 2020 년 도쿄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했다. 

2020 년의 신년사는 자국 국민들의 삶의 질과 권리가 개선되고 실현되기를 희망하는 정상들의 의지가 담겨있다. 하지만 국가간의 이해와 갈등은 함께 풀어가야 할 과제이다. 

신년에는 하는 일들이 술술 잘 풀렸으면 하는 개인들의 소망처럼 엉켜있는 국가간의 난제들이 술술 풀리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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