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취업선호도 1 위는 '네이버' or '삼성전자'

박지순 발행/편집인 승인 2019.12.26 17:01 | 최종 수정 2020.01.12 16:46 의견 0
왼쪽 국민일보(2019.0823) / 오른쪽 한겨레(2019.12.23)

매년 대학생 취업선호도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관심사는 1 위 기업인데 동일한 취업포털기업에서 조사한 결과가 다르다. 

취업 선호 기업의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한 변수로는 복지제도와 근무환경, 연봉 수준, 고용 안정성을 들 수 있다.

하지만 인크루트에서는 2019년 대학생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은 기업은 네이버로 조사되었고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성장, 개발 가능성과 비전'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업선호도 조사에서는 여러가지 기업 평가항목이 있으나, 성별로 전공별로 선호도가 다르다. 남성이며 이공계 분야에서는 삼성전자가 선호도가 높은 것은 사실이며 한류열풍을 선도하고 미디어 컨텐츠 기업으로 거듭 성장하는 CJ ENM 은 여성이 매우 선호하는 기업이다. 아쉽게도 위의 순위에는 없다.

문제는 아직까지 취업을 직무중심이 아닌 기업중심으로 바라보는 시각이다. 현대자동차에 이어 하나금융지주, SK 그룹까지 채용 방식이 공채에서 수시채용으로 바뀌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경우는 2019 년 신입직원 채용공고의 상당 부분이 R&D 인력이며 수시채용을 진행하는 금융기업들도 IT 인재를 필요로 하고 있다.

대학취업준비생들이 가고 싶은 기업과 해당 기업이 뽑고 싶은 인재는 차이가 있다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단순히 선호기업을 조사하여 기업을 홍보하는 차원이 아닌 직무중심으로 접근하여 대학생들이 원하는 직무에서의 해당 기업 선호도를 조사하는 것은 어떨까 한다.

AI , 빅데이터 등 4 차 산업혁명 분야의 인재들이 가장 선호하는 기업은 어디이고 디자인, 기획 관련 분야에서 선호하는 기업이 어디인가가 의미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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