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수시채용 어떤 직무를 뽑을까? -#1. 현대자동차편
- H-Experience으로 인턴채용도 수시채용으로 변화
- "현업에서 필요한 인재를 적시에 확보하고, 미래 산업 환경에 맞는 인재를 빨리 발굴하기 위한 조치"
이윤숙 기자
승인
2019.07.08 00:00 | 최종 수정 2139.01.16 00:00
의견
1
상반기 공채 시즌이 마무리됐지만, 최근 많은 대기업이 대규모 정기공채 대신 상시공채나 수시채용으로 전환하고 있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10대 그룹 채용에서 그룹 공채는 절반뿐이었다.
현대자동차는 올해 초 10대 그룹 최초로 ‘정기공채’를 폐지했다. 또한 방학때마다 정기적으로 뽑았던 인턴제를 폐지하고, 새로운 인턴 채용 방식인 ' H-Experience(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5월26일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기존의 공채방식에서 부족했던 필요한 인재를 적시에 확보하고 미래 산업 환경에 맞는 인재를 빨리 발굴하기 위한 조치”라고 바뀐 제도에 대해 설명하였다.
◆신입 상시채용
현재 신입의 경우, [전략지원] 사내스타트업 육성 연구원 / [전략기술] 수전해 시스템 개발/ [전략기술] 모빌리티 HW 개발 등에서 상시채용을 진행 중이며 ~7/21까지 지원가능하다. 또한 경력직의 경우 많은 직무가 진행중이다. 이번 채용은 서류전형, 면접전형, 신체검사를 통해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H-Experience(익스피리언스)'라는 인턴프로그램 운영
H-Experience(익스피리언스)란, 인턴제도 또한 수시 채용으로 변환 되는 프로그램이다. 기존엔 3학년2학기~4학년1학기 대학 재학생만 지원할 수 있었지만, 바뀐 제도는 지원 자격을 대폭 완화해 대학·대학원 재학생과 기졸업자까지로 확대되었다. 연중 수시 모집하며, 수시 채용 인턴은 '채용 전환형 인턴'과 '연구 인턴'으로 나뉜다. 두 부문 모두 각 부서에서 직접 서류심사와 면접전형을 거쳐 선발하게 된다.
채용 전환형 인턴의 경우 현장실습 기간은 2개월이며, 그 뒤 정식 입사 여부를 결정한다. 연구인턴의 실습 기간은 2~4개월이고, 연구 인턴도 우수한 직무 능력을 가진 경우 정직원으로 채용한다. 또 현대차에 입사 지원하면 최종 면접을 볼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서류접수 및 확인은 현대자동차 채용사이트 (recruit.hyundai.com)를 통해 진행된다 . 만약 지원하고자 하는 직무의 채용공고가 없는 경우 인재 Pool에 정보를 등록하면 채용 진행 시 검토 후 연락 할 예정이다.
상시채용의 경우, 직무별로 채용 프로세스 및 채용일정에 차이가 있어 지원자들의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다. 또한 지원하고자 하는 직무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가 필요할 것이다. [머스트뉴스 이윤숙기자]
저작권자 ⓒ 머스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