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하반기 수시채용, 어떻게 될까?
- 기업들이 가장 선호하는 수시채용 방식 활성화- 하지만... 전체적인 고용수가 감소 할 수 있어 불안한 취준생들
이윤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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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6 00:00 | 최종 수정 2019.10.08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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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하반기 채용시장의 막이 올랐다. 올 하반기 채용시장은 어떻게 될까?
올해 대기업 10곳 중 3곳은 신입, 경력 신규채용 규모를 지난해보다 줄일 계획을 세운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 중 131곳을 대상으로 ‘2019년 주요 대기업 대졸 신규채용 계획’을 조사했다. 그 결과 33.6%는 신규채용 규모에 대해 ‘작년보다 감소’라고 응답했다. 반면 ‘작년보다 증가’는 17.5%에 그쳤고, 48.9%는 ‘작년과 비슷하다’고 답했다.
채용을 줄이려는 기업들은 경기 악화(47.7%), 회사 내부 상황 어려움(25.0%), 최저임금 인상 등 인건비 부담 증가(15.9%) 등을 이유로 들었으며, 기업들이 가장 많이 활용하는 채용방식(복수응답)은 수시채용(75.6%)이었다. 이어 공개채용(73.3%) 추천채용(48.9%) 정규직 전환형 인턴채용(44.3%) 채용박람회(32.1%) 순이었다. 대졸 신입직원 채용에서도 수시채용의 활용도가 컸다.
업계 관계자는 “하반기 공채는 가장 많은 신입사원을 뽑는 시기지만 경영상황 악화로 인해 채용 규모가 줄어들고 수시채용 전환하는 곳도 많아 취업경쟁이 치열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머스트뉴스 이윤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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