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식 부동산 PM '미래 오프라인, 해답을 찾아야'

박지순 발행/편집인 승인 2020.03.02 15:27 의견 0

현재 직장과 직무를 말씀 주세요. 구체적으로 어떤 일들을 담당하시나요? ( 구직 시 최근 직장)

KT의 자회사로 부동산 개발 및 운영 회사인 KT ESTATE의 개발본부 호텔복합개발팀, 리테일팀에서 근무했으며, 상환경디자인회사인 CNM인터라거티브에서 MD 책임자 및 리테일사업 책임자로 일했습니다.

현재는 부동산 관련 PM 및 MD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습니다

본인의 주된 경쟁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 본인의 핵심역량 )

대학교에서 부동산 관련 전공을 하였으나, 사회에 진출해서는 백화점, 할인점, 아울렛, 복합쇼핑몰 등 다양한 유통 신업태에서 근무했습니다.

다양한 프로젝트들에 참여하면서, 한 분야가 아닌 전반적인 업무들을 경험할 수 있었고, 2010년 이후엔 유통시설보다 범위가 넓은 다양한 상업시설 (호텔, 물류시설, 임대주택, 분양형 상가 등) 관련 업무들을 하면서 상업시설 전반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높은 이해도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업무 중에 직면한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이었고 어떻게 해결했나요. 그리고 결과는 어떠했나요?

2007년부터 인천에 ‘스퀘어원’이라는 53,000여평 규모의 대형복합쇼핑센터를 개발하면서, 당시엔 쇼핑센터 전체를 채울만한 점포(Tenant)가 부족한 상황이었습니다. 지금처럼 큰 면적을 사용하는 Tenant도 많지 않았고, 국내에 운영중인 MD의 다양성도 매우 떨어지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패션대기업의 점포개발 담당자들 및 매장의 규모를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카테고리 킬러 (홈플러스, 멀티플렉스 극장, 대형서점, 하이마트, LG하우시스 등)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일본 등 해외의 유사시설들을 같이 견학하고 또 대형쇼핑센터에 맞는 큰 규모 또는 새로운 MD 개발을 설득하였습니다.

또한 일부는 ‘누들로드’(FTP, 푸드테마파크), ‘어바웃하우스’(주방용품 관련 카테고리킬러) 등 대형시설들을 직접 개발 운영하기도 하였습니다. 지금은 대형 복합쇼핑시설들이 익숙하지만 당시엔 전무했던 시절에 너무 무모하다는 평가들을 무색하게 53,000평의 면적을 모두 채워서 그랜드 오픈을 할 수 있었습니다

직장에서 인정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 본인의 노하우 포함 )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유통업 또는 상업부동산 관련 업무들은 그 대상인 상업시설들이 살아있는 생물과 같이 계속 변화하고 발전하기 때문에, 그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도 거기에 맞춰 끊임없이 노력(세미나 참여, 대학원 등 추가공부, 자격증 등)하고 또 새로운 TREND를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다음은 유기적인 업종이기 때문에 좁게는 관련분야, 넓게는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지속적으로 만나고 사귀어야 합니다. 유통관련 업종은 특히 업계가 좁아 2명만 거치면 모르는 사람이 없다고 할 정도이고, 특히 사람 그리고 인간관계가 성공적인 업무를 진행하는데 매우 중요합니다

세번째로는 국내의 유통/상업 관련 산업들의 해외진출 및 해외 유력 기업/브랜드들의 국내 도입이 활발해지면서, 영어, 중국어, 일어 등 외국어 2~3개 정도는 어느 정도 마스터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본인도 2019년 계획에도 없이 상반기엔 베트남, 하반기엔 중국 관련 프로젝트들을 진행하게 되면서 외국어에 능통하지 못한 것이 업무에 많은 제약 및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미래에 본인의 직무는 어떻게 변화될 것으로 예측하시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과거 유통 MD, 상업시설 PM들은 자기 전문분야에 대해서만 깊이 알고, 성실히 임하면 되었습니다. 또한 성장하는 시기였기 때문에 남보다 빠르게 매장을 선점하기만 하면 되는 시절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오프라인 상업시설들은 큰 변화의 시기를 맞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국내에 관련시설들의 공급과잉 및 가격경쟁 심화, 중기에는 온라인 유통시장의 성장에 따른 오프라인 시장의 위축되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초겨울부터 초여름까지 일상화가 된 미세먼지, 사드 사태에 의한 중국인 관광객 감소, 신종코로나라는 대 유행병 등 오프라인 매장운영에 있어 예기치 못한 변수들이 너무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선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접목 또는 상호 시너지 창출을 어떻게 할 것인지, 두번째로는 오프라인 상업시설로의 안정적인 집객을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 세번째로는 빠르게 변화하는 유통 / 상업시설 분야에서 거기에 적합한 새로운 MD를 어떻게 개발하고 접목할 것인지에 대한 해답들을 찾을 수 있어야 하고 관련 능력들을 배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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