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주목해야할 '피토케미컬 ( Phytochemical)', 컬러 푸드로 섭취하자!

머스트 뉴스 승인 2020.04.10 15:23 | 최종 수정 2020.04.10 15:27 의견 0

2020년 코로나 바이러스의 위협으로 면역력은 단연 최고의 푸드 트렌드가 되었다.
운동이나 식습관 개선 등으로 모두가 건강 관리에 집중하며 면역력을 걱정하는 이 때, 우리가 주목해야 할 건강 트렌드, '피토케미컬'이 있다.

식물을 뜻하는 피토(Phyto)와 화학을 뜻하는 케미컬(Chemical)의 합성어인 피토케미컬은 식물 속에 포함되어 있는 모든 화학 물질을 아우른다. 5대 영양소로는 채울 수 없는 또 다른 영양소로 인체의 항상화 작용, 세포 손상 억제, 면역기능 향상 등에 도움을 줘 7대 영양소로 피토케미컬을 뽑는다.

피토케미컬은 채소와 과일에 다량 함류되어 있다. 현재까지 밝혀진 피토케미컬의 종류는 약 1만여종에 다르고 종류별로 그 효능이 다르다. 

특히 각 채소와 과일의 고유 색을 결정짓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성분으로 색이 진할 수록 성분이 더 많이 들어있다. 그래서 소비자는 그 컬러를 보고 어떤 피토케미컬을 섭취할지 유추가 가능하다.

저스틴 매거진에서 총 5가지 컬러로 나누어 컬러푸드를 뽑아보았고, 컬러 푸드로 다양하게 섭취하는 방법을 공유하려고 한다.

레드푸드의 대표적인 피토케미컬은 라이코펜(Lycopene)이다. 레드 계열의 과일이나 채소에 많이 들어있는 성분으로 혈류 개선 및 암세포 억제에 효과가 있으며 토마토와 수박, 당근, 파파야 등에서 찾을 수 있다. 특히 라이코펜은 생으로 먹기보다 기름에 굽거나 볶아 먹는 것이 체내의 흡수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피로감을 유독 많이 느끼는 사람이라면 그린푸드를 주목해야한다. 채내 유해 물질이 축적되면 염증 반응을 일으켜 쉽게 피로감을 느끼게 되는데 그린 푸드는 유해 물질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 디톡스에 효과적이다. 그린푸드의 대표적인 피토케미컬인 클로로필은 간세포 재생에 도움을 주고 중금속 등 유해물질을 배출하는 천연해독제 역할을 한다.

옐로푸드는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하여 다른 색상의 컬러 푸드보다 면역력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베타카로틴은 채내 섭취시 비타민 A로 변환되어 눈 건강에도 도움을 주며 야맹증, 안구건조증, 백내장 등의 안구질환을 억제해 주는 데 효과가 있다.

화이트푸드는 몸 속의 유해 물질 배출을 돕고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길러 감기나 호흡기 질환에 효과적이다. 화이트푸드의 대표적인 피토케미컬에는 케르세닌, 안토크산닌 등이 함유되어 있고 독특한 향과 매운 맛을 내는 뿌리 채소류가 많다. 또한 화이트 푸드는 콜레스테롤과 혈압을 감소시키며 심장 건강, 노화 지연, 혈관 건강 등에 도움을 준다.

블랙푸드에는 안토시아닌, 라스베라트롤 등이 들어있어 눈 건강에 좋고 노화를 방지하며 골다공증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블랙 푸드의 레시틴 성분은 기억력과 뇌 기능 향상에 도움을 주어 성장기의 어린이, 치매환자에게도 좋은 식품이다.

저작권자 ⓒ 머스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