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단오제 온라인 개막

머스트 뉴스 승인 2020.06.09 17:21 의견 0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문화재인 강릉단오제는 강릉시에서 주최하는 가장 큰 행사이다.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3일 강릉시에 따르면 오는 6월 21일부터 28일까지 열릴 예정인 단오제에 앞서 1일 단오체험팩 2000개를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줬다.

온라인 강릉단오제에 맞춰 현장체험 대신 가정에서 시민들의 단오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단오부채,컬러링엽서,관노탈 등이 담긴 체험팩을 무료로 나눠주는 것이다. 

강릉시는 지난달 20일부터 신주미 봉정 릴레이를 시작했다. 신주미 봉정식은 풍요를 관장해 주시는 국사 성황신에게 제례에 올리는 제주를 빚는 첫 행사다. 여기엔 트로트계의 전설 가수 남진과 이자연, 설운도 씨가 참여했다.

신주 빚기에 이어 열흘 뒤에는 두 번째 지정문화재인 대관령 산신제와 국사 성황제가 치러진다.

올해 강릉단오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길놀이 등 사람들이 운집하는 행사는 대부분 취소됐다. 다만 단오굿을 포함한 지정문화재 등 15개 행사는 SNS를 통해 생중계하고 사전제작된 영상 송출 등의 방식으로 운영된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이번 단오를 통해서 시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유례없는 국난, 또 세계적인 어려움을 이기고자 하는 시민들의 단합된 의지가 이번에 응축되고 표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VKnuAW-bfUI https://www.youtube.com/watch?v=emCH46kpq90&t=5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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