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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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3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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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최저시급이 8720원으로 결정되었다. 구직구인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의 조사에 따르면 알바생은 62% 가량 만족하고, 사장님은 50% 정도 만족한다고 답했다.
하지만 최저시급 인상으로 알바생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했다. 우선 근무시간이 단축될 것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인원감축 이에 따른 일자리 감소를 염려했다.
최저임금제도는 1988년 첫도입하여 당시 480원대 수준으로 담배가 600원, 짜장면이 700원, 브라보콘이 200원인것을 감안하면 한시간 반가량을 일해야 짜장면 한그릇을 사먹을 수 있었다. 현재 담배값이 평균 4500원, 짜장면 5100원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낫아졌다고 볼수도 있지만 문화 및 교육 수준이 높아진 만큼 알바생들에게 실제 생활에 필요한 자금이 부족한 것도 사실이다.
1998년부터 2008년까지는 인상 폭이 다소 컸고 이후에는 점진적으로 인상이 되고 있는데 코로나 정국에서 지속적인 최저임금인상에 따른 여파에 대해서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알바천국 관계자는 “역대 최저 인상률을 기록한 내년도 최저시급에 대해 알바생과 사장님들의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며 “최근 급격한 속도로 인상된 최저시급에 대해 우려가 많았던 만큼 앞으로의 상승 속도에 대해서는 적당한 조절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출처: 최저임금위원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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