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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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7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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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대기업의 절반은 AI, 데이터 분야 등 디지털 직무 중심으로 대졸신입 채용을 늘릴 것으로 보인다. 취업포탈 인크루트가 530곳의 상장사를 대상으로 '2020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트렌드'에 대해서 조사했다.
디지털 직무를 예년보다 확대할 예정이라는 기업은 전체의 36.8%로 중견.중소기업보다 대기업이 많았다.
대기업에서는 업무의 디지털화 및 신사업을 위한 R&D인력 확보차원이며 코로나 사태 이후에 디지털 전환은 필수적인 과제가 되었다.
실제로 포스코,KT,CJ,LS,LG 등 주요계열사는 디지털인재에 대한 수요가 많다. 포스코의 경우 스마트 팩토리 추진, IT인프라 기획 및 운영 등을 담당할 △‘AI/빅데이터 직무’, 포스코건설은 AI, 빅데이터, 텍스트마이닝을 담당할 △‘IT직무’ 모집이 각각 포함됐다. 신한은행은 이달 20일까지 디지털 ICT 직원을 수시채용중이다. 직무로는 신기술(인공지능/ 빅데이터) 활용 서비스 발굴 및 개발이며, 인공지능(AI)엔진 기반 서비스 개발, 빅데이터 기반 데이터 분석/ 데이터 엔지니어링 업무를 맡게된다.
이렇듯 각 기업에서 디지털 인재확보에 열을 올리는 가운데, 신입 구직자는 어떠한 구직전략을 세워야할까?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기업 디지털화에 직접적으로 대응하고 활용하는 직무에 해당되지 않더라도, 디지털 중심의 사고방식을 갖추고 관련 직무경험을 갖춰 ‘디지털 업무역량의 기초체력을 길렀음’을 증명한다면 승산이 있을 것”으로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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