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고, '바로견적' 출시로 매칭 서비스 고도화

박성준 기자 승인 2021.02.07 16:58 의견 0

매칭 플랫폼 숨고(브레이브모바일)가 260가지 서비스에서 전문가(이하 고수) 회원을 위한 ‘바로견적’ 기능을 출시했다.

‘바로견적’은 고수가 서비스 제공 조건을 미리 설정해두면, 매칭이 되었을 때 자동으로 견적을 보내주는 기능이다. 고객이 보내는 요청서를 일일이 확인하지 않아도 지역, 서비스 내용, 예산 등의 조건이 맞을 때마다 견적을 보내주기 때문에 고수의 편의성이 크게 높아졌다.

맞춤형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에게도 과연 편리할까? 숨고에 따르면 견적 설명 기능을 통해 문제를 해소했다고 한다. 견적과 함께 세부 옵션이나 조건도 함께 제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바로견적은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랴, 문의에 응대하랴 몸이 두개라도 모자랄 고수들의 손발이 되어주는 비서 같은 기능이다.

무엇보다 바로견적의 강점은 저렴한 요금. 기존 수동견적에서 두 차례 부과되던 요금이 바로견적에서는 첫번째에만 비용이 부과되어 합리적인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실제로 베타 테스트 기간에 바로견적을 써본 이용자들은 “어려운 시기에 비용이 부담이었는데 바로견적은 훨씬 저렴해서 앞으로도 더 많이 쓸 것 같다.”, “내가 일일이 고객을 찾지 않아도 고객이 알아서 찾아오니 정말 편리하다.”는 후기를 남겼다.

숨고 김태우 총괄은 “국내 기업 중 선호도를 기반으로 이용자를 자동으로 매칭하는 기술은 숨고가 처음이다. 서비스 요청자와 제공자의 선호도 학습이 고도화되면 계약이 성사되는 비율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고 전했다. 아울러 “소상공인과 프리랜서 등 어려운 시국에 놓인 고수님들이 숨고를 통해 비즈니스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기술적으로 더욱 보완해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숨고는 홈리빙, 레슨, 비즈니스, 이벤트 등 260개 서비스에 제공되는 서비스를 상반기 내로 전체 서비스 1000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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