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비엠, 마이클 자이다 교수와 한국 게임 전문 교육 기관 설립 협약

머스트 뉴스 승인 2022.05.20 12:18 의견 0
알비엠과 마이클 자이다 교수가 업무 협약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알비엠이 게임 분야의 저명한 석학인 마이클 자이다(Michael Zyda)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USC) 교수와 국내에 종합 게임 교육을 제공하는 게임 대학과 부속 게임 연구소, 벤처 스타트업 인큐베이션 센터를 설립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5월 17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방한한 자이다 교수와 양주현 알비엠 대표를 비롯한 사업 추진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게임 대학 설립 사업 설명회가 함께 열렸다.

이번 협약은 국내에 세계 최고 수준의 게임 대학을 설립·운영함으로써 글로벌 인재 육성과 한국의 게임 산업 선도국 입지를 공고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자이다 교수는 게임 대학 및 부속 기관의 프로그램과 운영 계획을 수립하는 역할을 맡았으며, 알비엠은 게임 대학 및 부속 기관 설립을 위한 사업 환경 구축과 관련 제반 활동을 담당한다.

마이클 자이다 교수는 서던캘리포니아대 컴퓨터 과학 게임 프로그램의 설립 이사이자 세계 최고의 게임 연구소 게임파이프랩(GamePipe Lab)의 수장이다. 컴퓨터 학문 및 게임 분야 최고의 권위자로 불리는 자이다 교수는 그동안 게임 분야의 많은 제자를 양성했다. 그의 제자들은 50억명이 넘는 이용자들이 즐기는 게임을 만들었고, 10여년이 넘는 기간 누적 금액 약 270조원에 달하는 수익을 냈다.

알비엠은 4차 산업의 핵심 요소가 되는 인공지능, 메타버스, 증강 현실, 가상 현실, 대체 불가능 토큰(NFT) 등을 토대로 게임 및 게임 엔진 개발을 한국이 선도하는 데 기여하고자 게임 대학 설립을 추진하게 됐다. 이는 한국이 보유한 우수한 IT 인프라 및 인재를 기반으로 동아시아 역내 게임 산업을 더 발전시키고, 세계적으로도 게임 생태계에 파급 효과를 일으키려는 자이다 교수의 비전과 맞닿아 있다.

양측은 게임 대학 산하 게임 연구소 및 벤처 스타트업 인큐베이션 센터 등을 함께 운영해 다양한 지식 재산권(IP)을 창출 및 확보하고, 산학 연계 클러스터를 형성해 경쟁력 있는 우수 벤처 기업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양주현 알비엠 대표는 협약식에서 “게임 대학은 우수한 인재를 배출하는 기관에 그치지 않고 다국적 기업들과 제휴해 4차 산업 핵심 기술 프로젝트를 함께 수행할 것이다. 또 메타버스 관련 기술과 표준 개발에도 중추적인 역할을 해 게임의 지평을 넓혀 나갈 것”이라는 기대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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