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루트, 2022년 하반기 업종별 신입 채용계획 분석

머스트 뉴스 승인 2022.08.20 17:34 의견 0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대표이사 서미영)는 2022년 하반기 업종별 신입 채용계획을 알아보기 위해 조사에 참여한 835개 기업(대기업 102개사, 중견기업 164개사, 중소기업 569개사) 중 채용계획이 있다고 밝힌 569개 기업(대기업 82개사, 중견기업 105개사, 중소기업 382개사)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작년 조사 당시 신입 채용계획이 미미했던 업종에서 올해 하반기에 호전된 모습을 보였다. 올 하반기에 신입 채용계획이 가장 많이 오른 업종은 ▲문화·콘텐츠(68.6%)로 41.3%p나 올랐다. 코로나 기저효과와 더불어 국내 디지털 콘텐츠 시장 급성장, 투자유치 활성화 등이 신입 채용계획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자동차·부품(66.7%)으로 작년 대비 35.9%p 올랐다. 해당 업종의 신입 채용계획이 급격하게 늘어난 이유로는 올해 상반기 자동차·부품의 매출 실적 호조와 함께 전기차 생산 확대 결정 이후 제조기술 변화와 전동화에 따른 신규 전문인력 확충의 뜻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어서 ▲의류·신발·제조(71.8%)와 ▲식음료(78.8%), ▲여행·숙박·항공(46.2%)도 작년 대비 각각 31.8%p, 28.8%p, 26.2%p 올랐다. 이유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사람들의 외출이 늘었고 관련 매출과 실적이 좋아지면서 신규 채용계획 또한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이밖에 ▲에너지·전기·가스(65.0%, 작년 대비 15.0%p↑) ▲기계·금속·조선·중공업(68.9%, 작년 대비 12.5%p↑) ▲운수·운송(78.9%, 작년 대비 12.2%p↑) ▲건설·토목·부동산·임대업(64.5%, 작년 대비 12.0%p↑) ▲예술·스포츠(70.6%, 작년 대비 10.6%p↑) ▲정유·화학·섬유(69.4%, 작년 대비 7.5%p↑) ▲IT·정보통신·게임(81.7%, 작년 대비 4.6%p↑) ▲전자·반도체(76.8%, 작년 대비 3.6%p↑) ▲의료·의약·바이오(65.1%, 작년 대비 2.3%p↑) 업종도 채용계획이 올랐다.

반면, 유통·물류 업종의 올해 하반기 채용계획은 57.6%로 작년 대비 5.3%p 떨어졌고 금융·보험의 하반기 채용계획은 50.0%로 작년 대비 7.7%p 하락했다. 올해 하반기 채용계획이 가장 많이 낮아진 업종은 교육·강의(61.9%)로 작년 대비 12.1%p 떨어졌다.

인크루트 서미영 대표이사는 “작년에 채용계획을 축소 또는 중단했던 업종에서 올해 높은 채용계획을 보여 다행스럽다. 특히, 문화·콘텐츠 분야에서 채용계획이 많았는데 현재 해당 산업에 많은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신입 채용에 더 큰 훈풍이 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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