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도서출판 니어북스, 직장생활 가이드북 ‘위닝 비해비어|Winning Behavior’ 출간

머스트 뉴스 승인 2022.09.22 21:14 의견 0


도서출판 니어북스가 직장생활 가이드북 ‘위닝 비해비어|Winning Behavior’를 출간했다.

“A와 B는 입사 동기다. 10여 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 A는 부서장으로 사내에서 핵심 인재로 인정을 받는 데 비해, B는 만년 과장으로 진급에도 애를 먹고 있다. 학력을 비롯한 스펙에서 A에 훨씬 앞섰던 B는 주변에 대학 선배들까지 포진해 있어 입사 당시만 해도 앞날이 밝아 보였다. 그런데 처음과는 달리 시간이 흘러 이러한 변화가 생겼다.”

‘위닝 비해비어|Winning Behavior’에 소개된 사례다. 우리 주변에서 드물지 않게 볼 수 있는 모습이기도 하다. 두 사람의 운명은 무엇 때문에 갈리게 된 것일까. 저자는 자신이 맡은 일에서 보여주는 성과물과 주변 사람들의 평가라는 두 가지 요소를 주요한 이유로 지적한다.

직장인이라면 위 사례에 나온 A처럼 성공적으로 직장생활을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한 번쯤은 고민해 보게 된다. 이처럼 직장인들이 궁금해하는 사항들에 대해 답을 제시하고 어떻게 하면 더 오랫동안 그리고 더 높이 올라갈 수 있는지 알려주는 책이 나왔다. 유인상 작가의 신간 ‘위닝 비해비어|Winning Behavior’다(도서출판 니어북스, 296쪽, 1만5800원). 직장에서 ‘이기는 행동’이 무엇인지 짚어낸 책으로, 단지 알고 있는 데서 그쳐서는 안 되고 실행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의미가 제목에 담겼다.

유인상 작가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에서 25년간 근무하고 부사장을 역임한 전문 경영 컨설턴트다. 현재 ‘에이핌경영자문’의 대표 어드바이저이자 경영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이 책은 저자가 ‘어느 부사장의 30년 직장 탐구생활’(2019년 11월 출간)을 통해 자신의 직장생활 여정을 기록한 데 이은 후속 작업이다. 전작이 직장생활에 대한 개론서라고 한다면, 이번 책은 직장생활 방법론을 담은 각론이라고 할 수 있다. 책에서 저자는 300개가 넘는 회사를 컨설팅하며 얻은 생생한 사례를 통해 직장생활 성공의 법칙을 제시한다.

책은 다섯 개 챕터로 구성돼 있다. 먼저 첫 챕터에서 직장생활과 삶 전반에 대해 살펴보고, 이어서 직장생활을 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들(정리·메모·성찰 습관 및 혁신과 도전 등)을 알려준다. 그리고 직장생활에서 피해야 할 사항들과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어떻게 대처하면 되는지 짚어보고, 임원으로 가는 길에 대해서도 한 챕터를 들여 자세하게 설명한다.

저자는 책에 수록된 글의 제목이기도 한 ‘역량과 품격의 두 날개로 날아야 오래 난다’는 점을 일관되게 강조한다. 직장에서는 일을 잘하는 역량도 중요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고 ‘품격’이 반드시 더해져야 한다는 것인데 △타인에 대한 존중과 배려의 마음 △주변과 소통 능력 등이 그것이다.

이 책은 ‘직장생활은 이렇게 해야 한다’는 식의 원론적 수준에 머물지 않는다. 저자가 오랜 직장생활을 하면서 경험한 실제 사례들을 들어가며 생생하게 설명하고 있어서 ‘친절한 가이드북’이라고 해도 좋을 만하다.

책에서 저자는 수백명의 CEO, 임원을 접촉하면서 발견한 공통적인 자질과 태도에 대해서도 기술하고 있는데, 이는 이 책이 지닌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저자가 직접 만난 삼성그룹 임원 네 명에 대한 얘기도 소개돼 있어 임원이 갖춰야 할 자세에 대해 생각해보는 드문 기회가 될 것이다.

‘위닝 비해비어|Winning Behavior’는 직장생활의 반환점쯤을 달리고 있는 사람들을 주 대상으로 한다. 하지만 이제 막 직장생활을 시작한 사회 초년생들이나 직장생활의 마지막 스퍼트 구간에 서 있는 사람들이 읽어도 좋은 책이다. 책을 읽고 나면 어떻게 하면 직장생활을 더 잘할 수 있는지 방향을 잡을 수 있고, 임원이 되는 방법을 찾고 있는 독자들이라면 명쾌한 해답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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