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문화재단, 3.1운동 100주년 기념 풍성한 문화행사 마련

신동훈 기자 승인 2019.03.11 00:00 | 최종 수정 2138.07.06 00:00 의견 0
(이미지=서초문화재단)
(이미지=서초구립반포도서관)

서초문화재단이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하여 풍성한 문화행사들을 준비했다. 

서초문화재단은 반포심산아트홀 및 서초구립반포도서관 등지에서 공연, 영화, 도서관 행사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3월 한 달 동안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서초문화재단이 자리한 심산문화센터는 3.1절 100주년과 관련하여 의미가 큰 장소로, 일제강점기 유림(儒林)의 대표로 민족운동과 항일 독립운동에 헌신했던 독립 운동가 심산 김창숙 선생의 독립운동 정신과 유학의 선비정신을 기리기 위한 보훈시설이다. 

서초구립반포도서관에서는 특별 프로그램 “영화로 말한다”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영화 “항거: 유관순이야기”를 3월 12일(화) 영화감독 조민호 감독을 초청하여 관객들로 하여금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심산문화센터 반포심산아트홀에서는 매월 세 번째 주 화요일에 '화요콘서트'가 진행되는데, 이번 행사일인 19일에는 삼일절 100주년을 맞이하여 나라 사랑을 주제로 열린다. 서초교향악단과 관객이 함께 호흡하며 부르는 싱어롱(Singalong) 합창콘서트가 마련될 예정이다. 매월 네 번째 주 화요일에 열리는 심산 북카페 콘서트는 26일 독립운동기념 특별 음악회로 ‘이 마에스트리’가 들려주는 한국가곡을 바탕으로 “봄꽃의 노래”의 무대로 꾸며진다.

또한, 서초문화재단과 심산 김창숙 선생 기념사업회는 2018년부터 심산영화관 프로그램을 공동기획으로 함께 운영하고 있는데, 이 달 12일에는 100주년 기념 영화 “밀정”을 특별 상영한다. 26일에는 윤동주 시인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동주”의 상영에 앞서, 이 영화의 시나리오를 쓴 신연식 작가를 초청해, 작가의 작품세계와 영화,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 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2011년부터 운영되던 심산 김창숙 선생 전시관이 리모델링 후 29일 재개관 된다. 

화요콘서트(전석 7000원)를 제외한 모든 행사가 무료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서초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영화 “항거: 유관순이야기” 영화감독 조민호 감독과의 대화는 서초구립반포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이 가능하며, 선착순 50명에 한하여 예약이 가능하다. [머스트뉴스 신동훈 기자]

저작권자 ⓒ 머스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