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언 대동공업 베트남사무소장 "해외영업이란?"

머스트뉴스 승인 2019.08.23 00:00 의견 0

'릴레이 인터뷰'는 먼저 사회에 진출한 선배 직장인들이 자신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진솔한 이야기를 후배 청년들에게 릴레이 방식으로 전해주는 코너입니다. 이번에는 대동공업 김동언 소장입니다. 대동공업은 1947년 창업이래 불모지였던 기계산업에 최초 경운기를 생산하여 우리농촌의 근대화와 기계산업 발전에 선도자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대동은 국내1위 농업기계 업체로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해외시장 개척으로 세계시장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편집자주>

(사진=대동공업 홈페이지)

현재 직장과 직무를 말씀 주세요. 구체적으로 어떤 일들을 담당하시나요? (구직 시 최근 직장)

저는 “대동공업” 이라는 한국 농기계 제조사의 미얀마 사무소에서 소장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저희 회사는 미얀마 정부사업 관리, 일반 시장 개발 및 베트남 시장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어떤 계기로 현재 직무를 선택하게 되었나요? 원래 원하셨던 직무인가요? 

대학에서 기계 공학을 전공하였고 이후 기계 관련 기술영업을 대략 20년 하였습니다.

20년 기간 중 해외영업은 14년 정도 하였습니다. 현재의 직무도 저의 경력을 최대한 살려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본인의 직무에서 가장 요구되는 역량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또한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첫째, 기계 관련 영업이다 보니 판매 제품에 대한 정확한 기술적인 이해가 필요합니다. 제품에 대한 기술적인 이해는 Buyer와 협상 및 정확한 시장 분석을 위해 반드시 필요합니다.

둘째, 해외영업의 특성 상 언어에 대한 장벽이 없어야 합니다. 해외 바이어와의 협상은 공식적으로 영어이기에 말하고 듣는데 문제가 없어야 합니다. 아울러 문서로 업무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읽고 쓰는 것에도 탄탄한 실력을 갖춰야 합니다.

셋째, 열린 마음으로 상대를 이해하고 경청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각 나라 사람들은 각자 다른 문화, 사고를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생각한 대로 협상하고 기대하면 쉽게 상처 받거나 좌절하기 쉽습니다. 

먼저 상대 나라에 대한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통해 상대 파트너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 합니다. 너무 조급하게 생각 말고 상대방의 문화와 생각을 존중한다면 닫혀있는 상대방의 마음도 조금씩 열리고 사업도 열리게 될거에요

본인의 직무를 희망하는 취준생 등 후배들에게 선배로서 들려주고 싶은 얘기는?

다양한 경험을 쌓기를 바랍니다. 지금 내가 경험하고 있는 일들이 불확실한 미래에 어떻게 도움을 줄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공부도 열심히 하시고 취미 생활이 있다면 전문가 수준까지 도달해 보시기 바랍니다. 연애를 하고 있다면 뜨겁게 사랑하시기 바랍니다.

다만 중간에 잠시 숨을 고르며 “정말 내가 잘하고 간절히 바라고 원하는 일이 무엇인가?” 에 대한 고민을 놓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이러한 고민은 가끔 여행을 통해 마음과 머리를 비우면서 하면 좋습니다. 

본인의 현재 직무가 미래에는 어떻게 변화될꺼라 보세요? 그렇게 보시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미래에 AI(Artificial Intelligence)가 상당부분 현재의 직무를 대체한다고 하지만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이를 통해 사업을 키우는 영업 활동 직무는 미래에도 계속 될 것이라고 봅니다.

물론 통계나 분석에 근거한 최적화된 합리적인 대안이 있을지 모르지만 우리가 사는 세상이 논리만으로 움직이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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