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형준 '디아트 치과' 원장 "환자에게 존중 받으려면"
박지순 발행/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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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8 00:00 | 최종 수정 2022.03.29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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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번 전문가 인터뷰는 신사동에서 치과를 운영하고 있는 고형준 원장입니다.
현재 직장과 직무를 말씀 주세요. 구체적으로 어떤 일들을 담당하시나요? ( 구직 시 최근 직장)
현재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디아트치과에서 대표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치과이다보니 충치치료, 치아교정, 임플란트, 사랑니 발치 등의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본인의 주된 경쟁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 본인의 핵심역량 )
의사의 역할 중에 하나는 정확한 진단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치료 자체도 잘 해야하겠지만, 정확히 어떤 상태인지 먼저 판단을 하고 그에 따른 꼭 필요한 치료를 설명드리고 진행하는 것이 중요한데, 그런 측면에서 정직하고 소신있게 해 나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업무 중에 직면한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이었고 어떻게 해결했나요. 그리고 결과는 어떠했나요?
글쎄요. 그동안 큰 문제점은 없었다고 볼 수 있는데 굳이 예를 들자면, 라미네이트 등 앞니에 관련된 치료들은 보여지는 부위이기 때문에 심미적인 부분이 중요합니다.
미에 관련된 것이 매우 주관적이라 의사와 환자의 시각 차이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아주 미세한 부분에서 환자가 원하는 바가 실제로 구강내에서의 다양한 환경으로 인해 구현될 수 없는 부분들도 있기 때문이죠.
해결하는 방법은 충분한 설명과 대화를 통해 환자를 이해시키고 합의점을 모색하는 방법 밖에는 없습니다. 그렇게 잘 해결해 왔습니다.
직장에서 인정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 본인의 노하우 포함 )
일단은 어느 직장에 어떤 위치에 있던 기본적으로 사람이 되어야한다고 봅니다. 저의 경우는 치과의 대표자이므로 환자의 치료도 잘 해야겠지만 여러 직원들의 관리도 신경써야 하는 위치에 있습니다. 직원이나 환자들에게 존중을 받으려면 단순히 치료적인 부분이 아니라 얼마나 바른 생각을 갖고 건강한 삶을 살아가려고 하는지가 몸에 배어서 그들에게 전달이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미래에 본인의 직무는 어떻게 변화될 것으로 예측하시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의료계 쪽에서 많은 부분의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치과에선 현재 시스템의 디지털화가 가장 이슈인 상황입니다. 기본적인 치료는 기계가 대체할 수 없지만, 본을 뜨고 수작업으로 보철물을 만들던 것들이, 스캐닝을 하고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디자인을 하며 밀링머신이 자동으로 제작을 하는 시점에 와 있거든요. 아마도 그런 작업들이 저장되는 시간동안 환자들과 더 많은 얘기를 나누고 소통하게 되는 정도의 변화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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