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스테이츠, 코로나19 생활비 지원 모델 도입
얼어붙은 취업시장에 구직자들을 위한 생활비 지원 코딩교육
박지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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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13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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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전환을 위한 교육기관 ‘코드스테이츠’가 국가의 지원을 받지 않는 교육기관 중 최초로 생활비 지원 모델을 도입한다.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얼어붙은 취업시장에 대한 구직자들의 심리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당초 계획보다 3개월가량 앞당겨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생활비 지원 모델에 지원해 선발되면 학습 기간이 진행되는 동안 월 100만 원씩의 생활비를 제공받는다.
코드스테이츠는 ‘경제적, 사회적 배경에 상관없이 누구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현장에 필요한 교육을 제공한다’는 교육 목표에 따라 생활비 지원 모델을 도입했다. 수강료에 대한 초기 비용 부담 없이 코스를 수강하고 취업에 성공한 이후에 소득을 공유하는 ‘WeWin’에 이은 새로운 모델이다.
코드스테이츠가 운영하는 소득 공유 WeWin 모델을 선택하면, 수강료에 대한 초기 비용 부담 없이 코스를 수강하고 취업에 도전할 수 있다. 3000만 원 이상 소득으로 취업 성공 시, 24개월간 수강료를 분납하면 된다. 월 100만원씩 지원하는 생활비 모델은 WeWIn 모델과 함께 적용 가능해 생활비와 수강료에 대한 부담 없이 의지가 있는 누구나 개발자로의 커리어 전환에 도전하는 것이 가능하다.
코드스테이츠 김인기 대표는 “업계에서 한 번도 시도해본 적 없는 모델이라 긴 논의를 진행해 왔는데, 이번 코로나19를 겪으면서 필요성을 더욱 절감하게 됐다”며 “환경적인 제약으로 잠재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분들에게도 동등한 교육의 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소득 공유 제도, 원격 부트캠프, 생활비 지원 제도 등 앞으로도 혁신적인 시도들을 크루 분들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코드스테이츠는 잠재력 있는 인재들의 커리어 전환을 돕는 온/오프라인 교육 서비스를 운영한다. 실리콘밸리의 코딩 부트캠프 모델을 도입하여 국내 최초로 코딩 부트캠프를 운영하는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코딩 부트캠프를 통해 수료생 96%가 국,내외 기업에 평균 연봉 3300만 원으로 취업에 성공했다. 최근에는 쿠팡의 프로덕트매니저를 양성하는 PM 부트캠프 1기를 론칭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오는 2분기 추가 론칭할 그로스 부트캠프를 비롯해 데이터 사이언스, UX Design, 블록체인, 프로덕트 매니지먼트 등 실제 현장에 필요한 인력들을 양성하는 교육을 더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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