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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22 16:21 | 최종 수정 2020.04.2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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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의 최고령 나이가 20년간 5.8세, 즉 6세 가량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지난 1998년 이후 대졸 신입사원 입사연령을 분석한 결과다.
지난 1998년 인크루트가 조사한 대졸 신입사원의 평균 나이는 25.1세였다. 이후 2008년에는 27.3세로 집계된 바 있다. 10년 동안 2.2세 가량 높아진 것. 2016년에는 31.2세로 껑충 뛰며 30대 신입사원들도 등장했다.
입사 평균연령 외에도 입사 최고령을 살펴보면 나이는 점점 높아졌다. 다음해인 2017년 가장 나이가 많았던 신입사원은 30.3세, 2018년에는 30.9세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즉, 평균연령 및 최고령을 종합해 살펴보면 1998년 이후 20년간 신입사원 나이는 5.8세 많아졌다.
여성보다 남성 신입사원의 입사 연령이 높아진 점도 눈에 띈다. 남성 신입사원의 경우 1998년 26세였던 평균 연령이 2008년에는 28.7세로 2.7세나 올라갔다. 한편 여성 신입사원은 1998년 23.5세에서 2008년 25.6세로 높아졌다. 2016년 인사담당자가 밝힌 남녀 입사 마지노선으로 남자는 평균 32.3세, 여자는 평균 30.1세로 집계되며 남녀 모두 20대가 아닌 첫 30대를 기록했다.
끝으로, 올해 구직자가 생각하는 입사 마지노선은 평균 31.0세로 확인됐다. 남녀 각각 32.5세, 30.6세로 특히 남성 연령을 반올림 할 경우 33세로 집계 이래 최고령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이렇듯 신입사원 고령화 현상에 대해 인크루트 서미영 대표는 “취업난으로 졸업을 미루는 대학생들이 많아지고, 구직 준비기간이 길어지는 만큼 첫 취업 연령대가 점차 높아지는 추세다”라면서 “한편으로는 취업 후 다시 신입으로 입사하는 중고신입이 늘어나는 만큼 신입사원으로서 준비된 자세를 보여준다면 나이가 입사를 가로막지는 않을 것”이라고 조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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