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사, 직장 내 괴롭힘 대응 지침서 ‘일터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을 당신에게’ 출간

박성준 기자 승인 2020.11.14 14:44 의견 0

지난해 7월부터 직장 내 괴롭힘을 금지하는 근로기준법이 시행되고 있으나 여전히 갑질로 인한 괴롭힘은 근절되지 않고 있다.

직장에서 사람들이 인격을 훼손당하지 않는 방법에 대해 연구하고 관련 사례를 분석한 신간도서 ‘일터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을 당신에게(저자 김소영, 출판사 박영사)’가 출간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

누구든 직장 내 괴롭힘을 겪을 수 있다. 직장 내 괴롭힘은 한 사람의 인격을 파괴할 수 있는 영향력을 가지고 있고, 회복하기 힘든 상처를 남긴다. 대한민국은 아시아 최초로 직장 내 괴롭힘을 법으로 금지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법을 낯설고 어렵게 받아들인다. 이 책은 직장 내 괴롭힘을 일반 직장인의 관점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저자인 김소영 노무사는 우리 사회에서 대중적으로 논의가 필요한 문제가 바로 직장 내 괴롭힘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직장 내 괴롭힘을 겪지 않고 원만한 직장생활을 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이 바뀌어야 할 방향을 연구하며 고민했던 내용들을 책으로 엮었다.

저자는 “지금까지는 잘못된 방식도 직장 관행으로 통용될 수 있었지만, 지금은 잘못된 행위라는 것을 조직 구성원 모두가 알고 있다”며 “근로자 인격권과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해 감수성을 높인다면, 더 나은 일터 문화를 만들 수 있다. 사람들의 삶의 터전인 일터가 변화함으로써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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