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패스트트랙 MD 채용 실시한다!
- 신입 MD, 연봉 4,000만원의 파격적 제시
- 경쟁사 위메프가 조직 개편 vs 티몬은 인재 육성
이윤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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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1 00:00 | 최종 수정 2139.03.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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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이커머스 업체인 티몬에서 새로운 방법의 상품 기획자(MD) 신입을 채용 중에 있다고 한다. 과연 어떤 프로그램이고, 상품 MD 채용 시장 분위기는 어떨까?
◆ 'MD 패스트트랙제도', 신입 초봉 4,000만원까지 지급
티몬은 새로운 인사제도인 'MD 패스트트랙제'를 도입하여 채용을 진행한다. 이 제도는 뛰어난 역량을 갖춘 상품기획(MD) 인재를 수시채용하여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들은 상품기획자를 보조하는 AMD와 수습 MD과정에서 6개월 근무(계약직)후, 성과 도달 시 정규직 MD로 입사가 가능하다. 정규 MD가 될 경우, 초봉은 업계 평균보다 높은 4,000만원으로 지급 될 예정이다. 기존 공채 보다 더 높은 기준을 적용해 검증된 인재를 영입하겠다는 티몬의 취지이다. 지원자격은 4년제 대학교 기졸업자 혹은 8월 졸업 예정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서류 전형과 면접전형을 통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 '티몬나눔' 프로그램 실시
티몬은 또한 지역소재의 대학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취업 컨설팅 프로그램 '티몬나눔'을 실시한다. 티몬나눔은 취업 컨설팅 기회가 적은 지역소재의 대학생들 중, 커머스 MD 직무에 관심 있는 지원자에게 직무상담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인사담당자와의 1:1 상담으로 이루어진다. 자기행동유형진단(DISC)으로 평가를 받은 후, 커머스 MD에 적합한 성향으로 판단되면 티몬 인사팀에서 즉시 MD 패스트트랙의 AMD를 제안하게 된다. AMD에서 우수성과를 증명하게 되면, 정규직 MD로 전환 될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
◆ MD들의 다양한 역할이 강조
이처럼 티몬이 MD 양성에 사활을 거는 이유는 쿠팡새벽배송, 마켓컬리 등의 최근 다양한 이커머스 경쟁자들의 등장으로 그들의 역할이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작년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110조원을 돌파하였고, 이커머스 업계에서도 이러한 시장에 흐름에 따라 움직여줄 MD의 영향력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티몬에는 카테고리 제한 없이 상품을 기획하는 '티몬 MD 특공대'라고 하여, 영역에 관계없이 개인의 역량에 따라 자유롭게 상품군을 확대하고 발굴하는 업무를 하는 MD들의 역할이 더욱 강조되고 있기에 그만큼 신입 MD들의 역할이 중요한 것으로 예상된다. [머스트뉴스 이윤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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