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테크 기업 인크루트(대표 서미영)는 ‘2024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에서 제공하는 디렉토리북을 활용해 참여한 공공기관의 신입 연봉을 취합, 분석했다.
조사대상은 박람회에 참여한 공공기관 151곳(공기업 시장형 13곳, 공기업 준시장형 15곳, 준정부기관 기금관리형 11곳, 준정부기관 위탁집행형 38곳, 기타공공기관 72곳, 부설기관 2곳)이며, 이 중 연봉정보를 뚜렷하게 공개한 기관 146곳을 추려 조사했다.
올해 공공기관의 전일제 기준 신입 평균 연봉은 3,964만 원이었다. 작년 신입 평균 연봉(3,933만 원)과 비교하면 약 0.8% 정도 인상됐으며, 2021년 수준과 비교하면 3% 올랐다.
연봉정보를 공개한 146곳 중 전일제 신입 연봉이 가장 높았던 곳은 △중소기업은행(5,335만 원)이며, 작년 동일조사(5,272만 원) 대비 1.2% 올랐다.
다음은 △한국원자력연구원(5,253만 원)으로 작년(5,253만 원)과 동일했다. 이어, △한국투자공사 (5,117만 원)이 세 번째로 신입 연봉이 높았다.
네 번째로 연봉 수준이 높았던 곳은 △한국연구재단(5,102만 원)였으며, 이어 △신용보증기금 (5,079만 원) △한국산업은행(5,000만 원) △국방과학연구소(4,990만 원)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4,976만 원) △기술보증기금(4,960만 원) △한국과학창의재단(4,839만 원) 순으로 조사됐다.
신입 연봉 수준을 구간별로 나누어 알아본 결과, △5천만 원대(4.1%) △4천만 원대(45.9%) △3천만 원대(47.3%) △2천만 원대(2.7%)이며, 연봉 범위는 최저 2,700만 원에서 최고 5,335만 원까지인 것으로 확인됐다.
연봉 상위 10개 공공기관의 분야를 확인한 결과, 금융 분야에서 5곳(중소기업은행, 한국투자공사, 신용보증기금, 한국산업은행, 기술보증기금), 연구교육 분야(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연구재단, 국방과학연구소,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5곳으로 두 분야에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더하여, 신입 평균 연봉이 높은 분야를 알아본 결과, △금융(4,466만 원) △연구교육 (4,285만 원) △에너지(4,090만 원) △SOC(3,878만 원) △ 산업진흥정보화(3,866만 원) △ 문화예술외교법무(3,781
만 원) △고용보건복지(3,715만 원) △농림수산환경(3,516만 원) 순이었다.
한편, 기획재정부가 주최하고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 주관하며, 고용노동부가 후원하는 ‘2024년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는 1월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서울 aT센터 제1, 2전시장에서 진행한다. 고등학생, 대학생, 취업준비생 등 공공기관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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