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 다이어리 ] 디자인씽킹 ( Design Thinking) / 2020년 3월 22일

머스트 뉴스 승인 2020.03.22 16:42 의견 0
(출처: www.theagileelephant.com)

국내 굴지의 기업 GS의 2020년 경영화두는 '디자인 씽킹'이다. 올해 초 허태수 GS 회장은 스탠포드 디자인 씽킹 심포지엄에 참여하여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검증된 디자인 씽킹 방법을 적극 도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디자인씽킹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디자이너가 문제를 풀던 방식으로 사고하는 것이다.

디자이너의 문제해결방식은 스탠포드 대학교의 디 스쿨에 따르면 아래의 프로세스를 거친다.

1단계 : 고객의 문제를 공감한다. 이를 위해서 문헌조사,현장답사,사용자 인터뷰 등의 과정을 거친다.  

2단계 : 문제를 정의한다. 고객이 실제로 느끼는 Pain Point를 발굴한다.

3단계 :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아이디어를 도출한다. 여러 사람들과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발전시킨다.

4단계 : 시제품을 제작한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접목할 제품 및 서비스를 만든다. 

5단계 : 테스트한다.  반복적인 소비자 테스트를 통해서 완성도를 높인다.

대표적인 사례로 매출 정체를 해결한 엔어비앤비의 활용방식을 들 수 있다. 

1단계 : 해당 사이트를 유심히 관찰하여 사진의 질이 나쁘면 고객이 숙소를 선정하지 않는다는 것에 공감함.

2단계 : 사진의 질이 나쁜이유는 해상도 낮은 카메라의 사용이었다.

3단계 : 아름다우면서 해상도가 높은 사진으로 바꾸기로 아이디어를 도출했다.

4단계 : 아디디어대로 사진의 질을 올렸다.

5단계 : 실행에 옮기고 주당 수입이 두배로 올랐다. 

이는 데이터에 의존하여 문제를 발견하는 것이 아닌 고객가치 중심적인 사고가 핵심이다. 올해의 국내 10대 그룹사 대표들의 신년사에서 강조한 고객가치창출과 맥을 함께 하며 기업의 핵심경쟁력은 고객경험에 있다는 경영철학을 기반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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