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혜 '저스틴 케이터링(catering)' 이사 "열심히 일 한다는 것은"

박지순 발행/편집인 승인 2020.05.04 20:54 | 최종 수정 2020.06.11 11:57 의견 0

현재 직장과 직무를 말씀 주세요. 구체적으로 어떤 일들을 담당하시나요? ( 구직 시 최근 직장)

안녕하세요. 저스틴케이터링(catering) 유지혜 이사 입니다. 케이터링(catering) 경력으로는 4년차에 접어들고 외식 경력은 9년차입니다.

전공은 디자인이지만 어렸을 때부터 만들고 누군가에게 주는 것을 좋아해 자연스럽게 F&B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어린 나이에 2년 넘게 작은 카페를 운영해 보았고 음식과 플레이팅에 관심이 많고 활동적이다 보니 직업이 딱 맞아떨어져 케이터링(catering)은 홀리 듯 접하게 된 것 같습니다.

어떤 계기로 현재 직무를 선택하게 되었나요? 원래 원하셨던 직무인가요?

2년 넘게 신촌에서 카페를 운영했는데 그때 국가기관에서 일하고 계신 단골손님이 계셨습니다. 그 손님이 행사 때 케이터링(catering) 서비스 경험을 얘기하면서 저에게 잘 어울릴 것 같다며 한번 이런 쪽은 어떨지 추천을 해주셨습니다. 그때는 행사장에 음식을 셋팅하는건 코스메뉴 말고는 무지했던 터라 그 화려한 셋팅과 핑거푸드를 보느라 5시간은 핸드폰에서 손을 못놨던 것 같습니다.

그를 계기로 케이터링(catering)을 접하게 되었고, 카페를 접은 후 직업을 선택할 때 자연스럽게 케이터링(catering) 기업에 입사 지원하게 됐습니다.

본인의 직무에서 가장 요구되는 역량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또한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인내심’과 ‘민감성’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는 태생이 성질이 급하여 어떠한 일에도 빠른 효과를 위하여 매시간 매일 몰두하고있는 것 같습니다. 스스로 피곤하게 만드는 성격이죠. 그렇지만 각기 다른 성향과 성격이 공존하는 직장 내에는 다양한 업무 효과를 기대하고 한사람 한사람 성장하는 방향과 그 방향의 길을 닦아 주기 위해선 인내심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민감성은 어떠한 변화에도 재빨리 감지하여 변화의 추이를 조기에 대응하는 능력을 갖춰야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본인의 직무를 희망하는 취준생 등 후배들에게 선배로서 들려주고 싶은 얘기는?

지금까지 아르바이트를 하건, 직장을 선택하건, 사업을 하건 가리지않고 무조건 열심히 했습니다. '열심히’ 라는 단어의 기준이 애매모호 하지만, 평일 주말 가리지않고 한가지 일에 온 생각을 집중하고 더 나은 효과를 내기위해 노력했습니다.

23살 때 첫 레스토랑 근무할 때 항상 출근은 한 두시간 전, 카페 음료를 다 배우면 위층 레스토랑을 올라가 음식에 들어가는 재료나 과정들을 엿보고 매번 귀찮게 여쭤봤습니다. 제조과정을 알게 되니 손님들께 더 나은 설명을 해드렸고 음식과 어울리는 음료 또한 자연스럽게 R&D를 하게 되었습니다.

음료 만드는 과정 또한 같은 맛이지만 더 빠른 서비스를 하기위해 (점심시간 음료로만 200만원 넘게 판매하는 곳이 였습니다) 제조과정을 다양하게 시도하여 바꾸었고 제조과정이 단축되니 디테일이나 서비스면에 더 좋은 영향으로 발휘하였습니다. 그로 인해 어린 나이에 매니저라는 직책을 시작으로 어떤 직장을 들어가든 책임자로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강압적이고 억압적인 직장내 분위기에서도 어떠한 시도를 해보느냐에 따라 그 주어진 환경이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하여 지금까지 작은 일이든 큰일이든 가리지 않고 ‘열심히’ 하다 보니 이 자리에 올라온 것 같습니다. 어떤 일이든 열정과 패기를 가지고 ‘열심히’ 하다보면 목표를 이룰 수 있다는 말씀을 꼭 해드리고 싶습니다.

본인의 현재 직무가 미래에는 어떻게 변화될꺼라 보세요? 그렇게 보시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앞으로의 트렌드인 편리미엄(편리함+프리미엄)에 맞추어 도시락과 박스케이터링, 배달앱 등이 더욱 활발해지는 시장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희 저스틴 케이터링(catering)은 더 노력하여 트렌디한 색감을 이용해 맛과 멋을 잡은 도시락을 배송해드리고 싶습니다.

편리미엄에 맞춰 집에서 편리하게 트렌디한 분위기를 쉽게 연출하여 음식을 드실 수 있도록 간편 패키지도 준비할 예정입니다.

또한 저스틴케이터링(catering)이 단순 케이터링(catering) 업체가 아닌 의뢰해 주신 각 브랜드별 성격을 잘 살려낼 수 있는 기획 및 제작 그리고 연출까지 으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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